‘지속가능한 원자력의 미래를 논하다’
‘지속가능한 원자력의 미래를 논하다’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4.04.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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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한국원자력연차대회 개최, 8개국에서 600여명 참가 성황

▲ 지난 16일 열린 제29회 한국원자력연차대회 개회식에서 박재문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제29회 한국원자력연차대회가 한국원자력산업회의(회장 조석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와 한국원자력학회(회장 김종경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공동 주최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렸다.

‘변화와 도전: 지속가능한 원자력산업의 경쟁력과 미래 발전 방향’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캐나다, 독일 등 해외 원전 선진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태평양원자력협의회(PNC), 국제원자력학회협의회(INSC) 등 국제기구에서 정책 입안자, 학계, 연구 및 산업계 인사 등 국내외 원자력계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조석 한국원자력산업회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달라진 시대정신에 따라 원자력도 달라져야 하며, 지금까지 경제성과 효율성에 중심을 두었다면 이제는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국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원자력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오늘 이 자리가 새로운 변화를 다짐하고 더욱 희망찬 미래로 도전하기 위한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문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축사에서 “이번  대회가 원자력 안전, 폐로 및 해체, 방사성폐기물 관리 등 국내외 원자력의 주요 현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심층 토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자력 안전 강화를 토대로 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증진’이라는 행사의 의미를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세션의 기조강연에서는 ▲한국의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추진 현황과 전망(홍두승 사용후핵연료공론화위원회의 위원장) ▲원자력 연구 개발 현황과 태평양원자력협의회(PNC)의 활동’(스즈키 아츠유키 PNC 회장) ▲영국의 원자력산업 현황과 전망(헤르겐 헤이(Hergen Haye) 영국 에너지기후변화부(DECC) 원자력개발국장) ▲미국의 원자력산업 현황과 전망(도널드 호프만(Donald R. Hoffman) 미국원자력학회(ANS) 회장)이 발표됐다.

이어진 라운드테이블 세션에서는 ‘국민 원자력: 소통과 상생의 여로’(PANDORA (Public Aware Nuclear: Drive, Outreach, Reclaim, Attend!))를 주제로 우리나라의  송명재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회장, 하재주 한국원자력연구원 신형원자로개발연구소장, 이정훈 신동아 편집국장, 일본 니노카타 히사시 국제원자력학회협의회(INSC) 회장, 오카모토 고지 동경대 교수, 미국의 Mimi H. Limbach 태평양원자력협의회(PNC) 수석부회장, Clayton Scott Schneider Electric Chief Nuclear Officer, Robert Buechel 웨스팅하우스 국제원전연료전략담당 부사장, Corey McDaniel 미국원자력학회(ANS) 국제위원회 위원장, 캐나다의 Heather Kleb 캐나다원자력협회(CNA) 부회장, 독일의 Hans-Michael Kursawe TUV-SUD 상무이사 등 5개국 11명의 원자력 전문가가 패널리스트로 참석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대회 이틀째인 17일에는 ▲원전 설계, 시공, 제작 및 건설 ▲원전 운영, 유지 보수, 폐로 및 해체 ▲원전연료 및 핵연료주기 ▲방사성폐기물 관리 ▲원자력 안전 및 규제 ▲원자력 미래 기술 등 총 6개 세션에서 원자력의 전반적인 현안에 대한 기술논문이 발표됐다.

한편 이번 연차대회와 병행해 원자력산업회의 주최, BEXCO 주관으로 ‘2014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이 BEXCO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한국수력원자력(주), 두산중공업,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한국원자력연구원, AREVA, Westinghouse/ Toshiba, TUV SUD KOCEN 등 국내외 80개 원자력 관련기관과 회사가 참가한 이번 국제원자력산업전에는 230개 부스가 마련돼 각사가 개발한 원자력 기자재 등의 성과물 전시와 함께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이 이뤄졌다.

또한 이번 대회 기간 중에는 ▲원자력 기업 공급자 등록 및 동반 성장 사업 설명회 ▲원자력 수의계약 기자재 전시 설명회 ▲원자력 R&D 성과 산업체 이전 가능 기술 설명회 ▲원자력 품질보증 교육 등이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 열렸다.

▲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원자력산업전 개막식에서 조석 한국원자력산업회의 회장(왼쪽 4번째)과 박재문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오른쪽 2번째) 비롯한 국내외 귀빈들이 전시회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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