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한울 6호기 정기검사 중 ‘임계’ 허용
원안위, 한울 6호기 정기검사 중 ‘임계’ 허용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2.04.0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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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상승시험 등 잔여검사 추진…안전성 최종 확인 예정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이하 원안위)는 올해 2월 18일부터 정기 검사를 실시한 한울 6호기의 임계를 4월 5일 허용했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말하며, 임계를 허용하면 원자로 임계 과정에서 또는 임계 후 출력 상승 과정에서 노물리시험(원자로 특성시험) 등 남은 검사항목 10개를 진행한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6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원안위에 따르면 이번 정기검사 기간 중 격납건물 상부돔의 내부철판 표면을 점검한 결과, 표면이 변색·박리되거나 부식되는 등 결함을 11개소 발견됐고, 해당 표면 결함 부분이 관련 절차서에 따라 재도장되는 등 보수 조치됐다. 

또한 증기발생기 내부의 이물질 유무를 검사한 결과, 발견된 금속 소선 등 이물질 97개가 전량 제거됐고, 추가로 후쿠시마 후속조치 이행상황 및 최근 3년간 사고·고장사례 반영사항 등을 점검한 결과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지난 3월 4일 울진군 산불 영향으로 발생한 비상디젤발전기 기동 사건을 조사한 결과, 산불로 인해 외부 송전선로 6회선이 단전됨에 따라 안전모선 저전압이 발생해 정상적으로 비상디젤발전기 1대가 기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원전 안전 성능에 영향이 없었으며, 산불과 관련해 한수원은 산불 대응 표준지침을 수립할 계획이다. 

원안위는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10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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