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술 관련 매출 298조, 고용 45만, R&D 투자 4조 수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이하 산업부)는 5월 4일 국내 최초로 에너지기술기업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에너지기술기업 실태조사’ 통계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2021년 10월 국가승인통계(승인번호 제441001호)로 지정됐으며, ‘에너지기술 분류별’ 기업 규모, 고용, R&D 투자 등의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실태조사 주요결과를 살펴보면, 일반현황으로 ‘에너지기술기업 수’는 총 20,314개로 추정됐으며, 에너지기술 분류별로는 기타발전 및 에너지저장, 에너지효율, 화석연료 순으로 나타났다. 또 ‘에너지기술 매출액’은 약 298조원으로 추정됐으며, 기타발전 및 에너지저장, 에너지효율, 화석연료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에너지기술기업 종사자 수’는 약 45만 명으로 기타발전, 에너지저장 및 에너지효율, 융복합 기술·연구 순을 나타났다.
기술현황으로 ‘에너지기술 R&D 투자액’은 약 4.1조원으로 추정됐으며, 기타발전, 에너지저장 및 에너지효율, 융복합 기술·연구 순을 나타났다. 또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곳은 평균 15.4% 수준으로 융복합 기술·연구, 핵분열 및 핵융합,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높게 나타났다.
에너지기술 분야 산업전망과 관련해서는 조사 시점을 기준으로 3년 및 10년 후 기업 상황에 대한 예측 결과(100보다 높으면 경기 호전, 낮으면 경기 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많음을 의미), 2023년 114.0, 2030년 117.0으로 화석연료 분야를 제외한 여타 분야는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응답했다.
또 에너지신사업 추진 시 애로사항은 ▲원자재 수급 및 가격상승(14.3%) ▲임금상승(14.1%) ▲사업추진 자금의 부족(11.8%) 순이며, 정부 지원 필요도는 세제감면, 기술개발 자금지원(융자지원), 법·제도 개선 및 완화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부 천영길 에너지전환정책관은 “에너지기술기업은 탄소중립 실현과 국내 신산업육성·신규 고용 창출의 핵심”이라며 “이번 통계는 국내 최초로 에너지기업 관련 종합정보를 담은 국가승인통계로서 그 활용도가 광범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기술기업 실태조사’ 세부 데이터는 통계청 통계정보시스템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세부 데이터 관련 상세 설명은 에기평 에너지산업정책실(02-3469-844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