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서울시, ‘에너지효율혁신 협력비전 선포식’ 개최
산업부-서울시, ‘에너지효율혁신 협력비전 선포식’ 개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2.07.2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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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효율 선진강국 대한민국, 스마트 에너지도시 서울 건설’ 공동비전 달성 업무협약 체결…‘5대 플래그쉽 프로젝트’ 공동 추진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특별시와 7월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산업부-서울시 에너지효율혁신 협력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창양 산업부 장관(오른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에너지효율 선진강국 대한민국과 스마트 에너지도시 서울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특별시와 7월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산업부-서울시 에너지효율혁신 협력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창양 산업부 장관(오른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에너지효율 선진강국 대한민국과 스마트 에너지도시 서울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이하 산업부)는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와 7월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산업부-서울시 에너지효율혁신 협력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산업부와 서울시는 ‘에너지효율 선진강국 대한민국과 스마트 에너지도시 서울 건설’이라는 공동비전 달성을 위한 양자 간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서울 에너지소비 Top 100 건물 에너지효율혁신 ▲에너지 공공기관 스마트 에너지솔루션 보급 ▲주거환경 취약지구 에너지효율혁신 동행 ▲에너지캐쉬백-에코마일리지 연계 ▲전기모빌리티 본격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5대 플래그쉽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우선 착수하는 대표 시범프로젝트 2건에는 기업·대학·병원 등 대표적 민간 에너지 수요처와 에너지 공공기관 등 18개 기관이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 에너지소비 Top 100 건물 에너지효율혁신 프로젝트’는 기존 서울시 대형 건축물에 ‘에너지사용량 총량제’가 도입될 수 있도록 에너지다소비 130여 개 건물의 에너지소비 데이터를 분석하고 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LG사이언스파크, KT클라우드, 한화커넥트, 한화호텔&리조트, 서강대, 삼성병원, 아산병원 등 협약에 참여한 서울시 대표 민간건물들은 면밀한 분석을 위해 에너지소비 데이터를 서울시에 적극 제공하고, 서울시가 분석·평가를 맡게 된다.

산업부와 서울시는 서울시가 시 소유 건물, 민간건물에 선도적으로 도입해온 총량제 모델이 2026년 본격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한 산업부는 지자체별 실정에 맞는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연면적 3,000㎡ 이상 중·대형건물에 대한 에너지사용량 관리권한 이양과 제도적·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그동안 서울시는 지역사회 주도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건물 에너지 및 온실가스 관리에 대한 권한을 지방정부로 이양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꾸준히 건의하는 등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자체 최초 민간건물 에너지효율화 융자지원사업(2008년~), 기존 공공건물 제로에너지(ZEB) 전환사업 등 건물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효율화 정책을 선도적으로 시행해 왔으며, 서울의 미래 로드맵인 ‘서울비전 2030’과 ‘서울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등을 통해서도 에너지효율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향후 건물 에너지사용량 및 온실가스 등에 대한 관리 권한 이양에 대비해 조례 등 추진체계를 정비하고, 서울 소재 기업들과 민간참여형 제도 정비 및 확산모델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에너지 공공기관 스마트에너지솔루션 보급 프로젝트’는 발전사를 비롯한 에너지 공공기관이 대학·N서울타워 등 서울시 주요건물에 EMS, 신재생에너지 등 스마트 에너지솔루션을 시범적으로 지원하는 5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다. 

5개 세부사업은 ▲용산구 공공건물 수요효율화 및 디지털 수요관리 기술을 실증하는 남부발전-용산구 간 ‘스마트 그린 용산’ 사업 ▲캠퍼스 내 에너지진단 및 최적 수요효율화 솔루션을 도출하는 동서발전-서울대·연세대 간 ‘나이스 에너지 캠퍼스’ 사업 ▲AI 기반 에너지관리시스템 기술 도입 및 에너지진단을 시행하는 중부발전-신한은행 간 ‘에코 프론티어 뱅크’ 사업 ▲N서울타워 에너지진단·컨설팅을 시행하고 BIPV를 구축하는 한전-N서울타워 ‘그린 브로드캐스트’ 사업 ▲건물 에너지효율화 제도 권한이양 및 BIPV 보급에 협력하는 에너지관리공단-서울에너지공사 간 ‘에너지효율 프로모터’ 사업이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새 정부 에너지정책은 원전의 활용도 제고와 그 간의 에너지공급 위주에서 수요효율화 중심으로의 전환이라는 양대 축이 중심이며, 에너지 수요효율화는 에너지 수입을 감소시켜 무역적자 해결과 물가상승 억제에도 도움이 되는 강력한 수단”이라며 “서울시와 함께 추진하는 5대 플래그쉽 프로젝트가 오늘 선포한 비전을 달성하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 에너지소비 Top 100 건물 효율혁신 프로젝트는 그동안 관리 사각지대에 있었던 에너지다소비 기축건물에 대한 효율혁신을 본격화한다는 의미를 가진다”며 “서울시에서만 연간 건물에너지소비의 15%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업부도 관련 권한을 과감히 이양하는 등 아낌없는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선도사례를 만들고, 향후 타 지자체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건물이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는 지자체 최초로 녹색설계기준을 마련하고, ‘기후변화대응종합계획’ 핵심사업으로 ‘저탄소건물 100만호 확산 사업’을 추진하는 등 개별 건물의 에너지와 온실가스를 관리하는 제도를 꾸준히 준비해 왔다”며 “오늘 산업부에서도 화답을 보내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연면적 3,000㎡ 이상 중·대형건물의 에너지사용량 관리권한 서울시 이양은 매우 반갑고 고무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민간 대표들에게 “기후위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환경약자들이 보다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한 서울시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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