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안전과 전기요금 절감,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식품 안전과 전기요금 절감,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2.08.1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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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식약처, ‘식품매장 냉장고 문달기 사업’ 시행…전국 개방형 식품 냉장고 50만대 도어 설치 시 약 48만 가구의 1년 사용 전력량 절감 가능
한국전력공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켑코이에스와 함께 식품 안전 및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식품매장 냉장고 문 달기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전력공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켑코이에스와 함께 식품 안전 및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식품매장 냉장고 문 달기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정승일/이하 한전)는 8월 10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이하 식영처), 켑코이에스(대표이사 이준호)와 ‘식품매장 냉장고 문 달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형마트·편의점 등 냉장식품 진열·판매용 개방형 냉장고에 문(Door)을 설치할 경우 에너지 효율 향상은 물론 식품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다. 전국 식품매장 개방형 냉장고 수량은 총 504,323대에 달하며, Door형으로 개조·교체 시 1대당 연간 3.5MWh를 절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총 1,780GWh를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약 48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전은 냉장고 문 설치 촉진 지원 및 절감효과를 분석·활용하고, 식약처는 냉장고 문 설치 사업 확대를 위한 영업자 인식 개선, 켑코이에스는 냉장고 문 설치 비용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하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전은 ‘냉장고 문달기 시범사업’을 통해 설치고객에 대한 지원금을 지급하고 에너지절감량을 확보하는 등 EERS(Energy Efficiency Resource Standard) 사업화를 추진한다. 또한 에너지 절감성과 검증(Measurement and verification)을 통해 정밀한 에너지 절감효과를 측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 2개소, CU편의점 5개소에 대한 실적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에너지 절감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냉장고 문 설치 사업’ 확대를 위한 영업자 인식 개선에 나선다. 우선 유통사 홍보 활동을 통해 사업참여 식품매장을 모집한다. 롯데마트, BGF리테일(CU 직영편의점)과 사업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대형마트, 기업형 마트(SSM) 위주로 사업참여 업체를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또한 ‘식품매장 냉장고 문 달기’ 캠페인을 통해 에너지절약은 물론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켑코이에스는 ‘냉장고 문 설치’ 비용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에너지절약전문기업인 켑코이에스는 ESCO(Energy Service Company) 사업모델을 통한 선투자 및 요금절감액을 통해 투자비를 회수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 안전과 효율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는 ‘식품매장 냉장고 문 달기’ 사례처럼 국민 삶의 질과 밀접한 분야의 효율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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