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온실가스 배출량 제3자 검증’ 획득
남부발전, ‘온실가스 배출량 제3자 검증’ 획득
  • 한윤승 기자
  • 승인 2022.08.27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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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가치사슬 연관된 외부부문 온실가스 배출 측정 신뢰도 확보
8월 26일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왼쪽)이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으로부터 ‘온실가스 검증 성명서’를 전달받고 있다.
8월 26일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왼쪽)이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으로부터 ‘온실가스 검증 성명서’를 전달받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승우/이하 남부발전)이 탄소중립 경영을 실천키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 검증을 획득했다.

남부발전은 8월 26일 서울 한국표준협회 DT센터에서 지난해 기업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에 대한 검증 성명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한국표준협회 검증 성명서 발급은 남부발전의 Scope3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에 대해 제3자 검증을 거쳐 국제표준(ISO14064)에 부합하는 정확성과 신뢰성을 담보키 위해 마련됐다.

‘Scope3’는 온실가스 배출원의 분류체계 중 하나로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직접배출 부문(Scope1)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기와 동력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배출 부문(Scope2) ▲협력업체와 물류·사용·폐기 등 기업 가치사슬 전반에 발생하는 외부배출 부문(Scope3)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난해 12월 Scope1·2·3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우선 Scope1(직접배출 부문)에서 ▲노후 석탄화력의 LNG복합발전 전환 ▲신재생에너지 확대 ▲수소·암모니아 연소터빈 등 무탄소 전원개발 등 발전사업 부문의 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축할 예정이다. 또 Scope2(간접배출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방법론에 의한 외부감축 사업과 함께 한국형 RE100 활용 등 간접사업 부문에 대한 탄소저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에 배출량 산정을 검증받은 Scope3 부문에서 남부발전은 지난해 발전회사 최초로 발전연료 수송에 LNG 추진선을 도입했으며, 장기적으로는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Scope3 부문 온실가스 감축 확대를 위해서도 녹색제품 구매 확대와 폐기물 발생 최소화, 법인차량 전기차 전환 등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은 “남부발전의 검증 획득은 저탄소 경영의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깨끗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공기업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기업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탄소 배출량 제3자 검증은 탄소 배출량 신뢰도 확보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체계적인 탄소 배출량 관리를 통해 효과적인 탄소중립 경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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