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위방폐물 문제 해결 위해 국민 공감대 형성에 노력”
“고준위방폐물 문제 해결 위해 국민 공감대 형성에 노력”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2.09.16 1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용후핵연료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단, ‘제1회 고준위방폐물 안전관리기술 포럼’ 개최
사용후핵연료 저장·처분 핵심기술개발사업 추진실적 및 안전관리기술 공유·이해 증진
9월 16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열린 ‘제1회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기술 포럼’에서 김경수 사용후핵연료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단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9월 16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열린 ‘제1회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기술 포럼’에서 김경수 사용후핵연료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단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용후핵연료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은 9월 16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사용후핵연료 저장·처분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핵심기술개발사업 사업추진 실적 및 안전관리기술 이해 증진을 위해 ‘제1회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기술 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했다.

사업단(단장 김경수)이 주관하고,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회장 강문자)와 한국원자력학회(회장 백원필)가 공동 후원한 이번 포럼은 사업단 출범 이후 거둔 성과와 기술개발 현황을 일반 국민에게 확산하고, 사업의 향후 계획, 주요 이슈 등을 점검해 보완할 점을 도출코자 마련됐다.

1부에서는 사용후핵연료의 저장기술, 처분기술 및 규제기술 분야별로 R&D 사업의 추진현황과 주요 우수성과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우선 ▲저장안전성 실증기술 확보(저장) ▲처분안전성 규명 및 실증 기반 구축(처분) ▲심층처분시스템 안전규제 기반 구축(규제) 등 추진 중인 R&D 과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또 1차년도(2021년도) R&D 사업 우수성과로 ▲원자력연구원의 ‘방사성요오드 포획 천연광물 발견(최우수) ▲처분시스템 현장실험장치 해체 및 공학규모 CANDU형 처분용기 제작(우수) ▲등가핵연료집합체 건식 캐니스터 열시험장치 기반 확보(우수) 과제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2부에서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주요 이슈와 관련해 일반국민과 원전지역의 관심 대상인 건식저장, 심층처분 등의 관리기술에 대한 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사업단 김경수 단장은 ‘심층처분시설의 수용성 증진 방안’을 주제로 한국형 고효율 처분시스템 개발 방안과 연안 해저 암반까지를 포함하는 처분장 위치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대 이강근 교수는 처분시스템의 성능과 안전성을 미리 실증키 위해 처분부지가 아닌 별도의 지역에 연구용 URL(지하연구시설, Underground Research Laboratory)을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원자력연구원 국동학 박사는 원전 부지 내에 사용후핵연료의 임시저장시설 포화시점이 임박해져 건식저장시설 구축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건식저장시설의 안전성 및 해외운영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단국대 문주현 교수를 좌장으로 조선대 송종순 교수(사업단 공동위 위원장), 경성대 김해창 교수, 부산대 김효정 교수, 부경대 김영석 교수, 공주대 임은정 교수, 한수원 최득기 처장, 원자력환경공단 이재학 단장, 원자력안전기술원 정찬우 책임연구원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통해 보완해야 할 점을 제시했다. 

한편 김경수 사업단장은 인사말을 “고준위방사성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해 국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대화의 장을 확대해 나아가겠다”며 “포럼을 매년 권역 별로 순회하면서 기술개발 주요 성과를 국민에게 알려 수용성 증진을 위한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상희 산업부 원전환경과장은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관리는 국가 책임 하에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추진할 것”이라며 “궁극적인 목적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기술 확보를 통해 후세대에 그 부담을 넘기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9월 16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열린 ‘제1회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기술 포럼’에서 패널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9월 16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열린 ‘제1회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기술 포럼’에서 패널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