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525kV HVDC 케이블’ 상용화…글로벌 PJT 참여
LS전선, ‘525kV HVDC 케이블’ 상용화…글로벌 PJT 참여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2.10.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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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먼 거리 송전에 경제적&효율적 케이블…국가 간 송전망 연결, 신재생E 확대로 시장 급성장
LS전선 직원들이 525kV HVDC 케이블의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를 하고 있다.
LS전선 직원들이 525kV HVDC 케이블의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를 하고 있다.

LS전선이 525kV 초고압직류송전(HVDC, High Voltage Direct Current) 케이블의 공인인증을 완료, 상용화 준비를 마쳤다고 10월 17일 밝혔다.

LS전선은 지난 1년간 HVDC 해저 및 지중 케이블의 장기신뢰성(PQ, Pre-Qualification)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안정성 및 기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525kV(525,000V)급은 HVDC 케이블 중 최고 전압 제품으로 기술 장벽이 높아 전 세계적으로 LS전선을 포함한 소수 업체만 최근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번 시험은 네덜란드 국영전력회사 테네트(TenneT)社가 요구하는 기술 사양과 국제 표준에 맞춰 진행됐으며, 이에 따라 LS전선은 유럽과 북미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HVDC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HVDC는 대용량의 전류를 멀리 보낼 수 있어 장거리 송전망을 중심으로 도입이 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전력망은 90% 이상이 교류(AC)로 되어 있지만 국가 간, 대륙 간 송전망 연결 수요가 늘면서 HVDC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해상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도 대부분 HVDC 케이블이 사용된다. LS전선은 유럽에서 해상풍력단지용 HVDC 케이블 입찰이 수조원 규모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선업체 간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하다고 설명했다.

LS전선 관계자는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골자로 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포함해 전 세계적인 관련 정책의 확대로 HVDC 케이블 시장이 10년 내 연간 수십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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