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굴착공사정보시스템’ 개선
에너지공단, ‘굴착공사정보시스템’ 개선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2.10.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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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수송관 매설 위치에 가스·수도 등 타 공사현황 실시간 확인 가능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리정보체계를 결합해 ‘굴착공사정보시스템’을 개선했다. 사진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집단에너지 굴착공사정보지원 플랫폼 화면.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리정보체계를 결합해 ‘굴착공사정보시스템’을 개선했다. 사진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집단에너지 굴착공사정보지원 플랫폼 화면.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하 공단)은 10월 26일 집단에너지사업자를 대상으로 즉각적이고 시각적인 굴착정보 제공을 위해 지리정보체계(GIS,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를 결합해 굴착공사정보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부터 집단에너지사업의 열수송관이 매설돼 있는 구역에 상·하수도, 가스 및 전기 등 타 굴착공사가 진행될 때 집단에너지사업자에게 해당 공사정보를 제공하는 굴착정보시스템(이하 시스템)을 구축·운영해왔다. 최근 5년간(2016~20) 열수송관 안전사고 중 타 굴착공사로 인한 열수송관 손상이 약 20%를 차지함에 따라 파손사고 예방 및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2020년 시범사업을 거쳐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시스템 개선은 지난 1년간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집단에너지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자 편의제공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한 결과로 기존 시스템에 지리정보체계(GIS)를 도입함으로써 정확한 굴착공사 위치와 열수송관과의 인접·간섭여부 등을 즉각적으로 확인키 어려웠던 애로사항을 해소하게 됐다.

개선된 시스템은 한국지역난방공사 및 안산도시개발(주)의 열수송관 관로도를 시작으로 향후 32개 지역난방 열수송관 관로도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안산도시개발 관계자는 “이번 굴착공사정보시스템 개선을 통해 타 굴착공사정보 취득 시 열수송관과의 간섭여부 및 굴착공사 구간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즉각적 현장 출동과 사고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영배 공단 지역협력이사는 “최근 지하 매설물 안전사고 등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굴착공사정보시스템 고도화가 열수송관 안전관리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공단은 이를 기반으로 집단에너지사업 안전관리를 위한 통합지원센터로서의 역할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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