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산업 전주기 기술 완성 초석 ‘원전해체연구소’ 착공
원자력산업 전주기 기술 완성 초석 ‘원전해체연구소’ 착공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2.10.3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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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안전한 원전 해체 및 생태계 육성 지원…2026년 준공 목표
한국수력원자력은 10월 31일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소재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부지에서 ‘원전해체연구소 착공식’을 가졌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0월 31일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소재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부지에서 ‘원전해체연구소 착공식’을 가졌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황주호/이하 한수원)은 10월 31일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소재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부지에서 황주호 한수원 사장(법인 이사장)을 비롯해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 서남교 울산시 기획조정실장 등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및 원전해체연구소 법인 임원진과 지역대표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해체연구소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착공한 ‘원전해체연구소’는 원전 관련 공공기관의 출연과 정부·지자체의 지원으로 한수원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도해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874억원, 한수원 등 공공기관 1,934억원, 부산·울산·경북·경주 322억원 등 총 3,130억원이 투입되며, 정부는 필요한 경우 추가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수로 노형 해체 지원을 위한 원전해체연구소는 부산·울산 경계지역에, 중수로 노형 해체 지원을 위한 중수로해체기술원은 경북 경주에 설립할 예정으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전해체연구소’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시설과 장비를 갖춰 해체기술 개발과 장비 실증 등을 수행하게 된다. 모든 노형의 원전을 안전하게 해체키 위한 기술 능력을 확보하고, 관련 생태계를 육성해 2050년까지 2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해체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APR1400을 만들어낸 우리의 기술력으로 원전 해체시장에서도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원전해체연구소가 준공되면 원자력산업 전주기 기술 완성이라는 꿈을 더욱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은 ““고리 1호기 등의 본격 해체를 앞두고 원전의 안전한 해체기술 확보에 해체연구소가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체기술 인력과 해체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관련 일감 확보와 기술개발 둥에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전해체연구소’ 조감도.
‘원전해체연구소’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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