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월성원전 방문…겨울철 전력수급 대책 점검
산업부, 월성원전 방문…겨울철 전력수급 대책 점검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2.11.3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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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 발표, 월성원전 운영상황 점검
박 차관, “전력공급 차질 인한 국민생활 불편없도록 최선” 당부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2차관은 11월 30일 10시 30분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전력유관기관별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을 점검하고, 본격적인 겨울철 진입 이전 핵심 발전설비인 월성원전의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2차관은 11월 30일 10시 30분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전력유관기관별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을 점검하고, 본격적인 겨울철 진입 이전 핵심 발전설비인 월성원전의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2차관은 11월 30일 10시 30분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전력유관기관별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을 점검하고, 본격적인 겨울철 진입 이전 핵심 발전설비인 월성원전의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본격적인 현장점검에 앞서 박 차관과 주요 전력유관기관 대표단은 월성원자력본부 홍보관에서 ‘겨울철 전력수급대책 점검회의’를 가졌으며, 산업부는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했다.

산업부의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에 따르면 올 겨울철 수요 피크시기는 1월 3주, 최대 전력수요는 90.4GW~94.0GW로 전년 피크실적(90.7GW, 2021년 12월 27일) 대비 유사하거나 높은 수준으로 전망됐다.

공급능력은 신한울 1호기 등 신규원전 진입 등으로 전년도 피크대비 5.5GW 증가한 109.0GW가 예상되며, 예비력은 15.0~18.6GW로 수급상황은 안정적일 전망이지만 때 이른 한파, 연료수급 상황, 불시고장 등 변수도 상존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에 따른 LNG·유연탄 등 연료 부문 리스크, 돌발한파에 따른 갑작스런 수요 증가, 산불 등 재난상황 등에 대비해 다양한 대책을 동원해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첫째, 최근 국제 LNG 가격 폭등이 무역적자 및 한전 등 에너지공기업 재무 악화 등으로 파급돼 국민경제 부담이 상당한 점을 고려해 신규원전 적기 진입, 정비일정 최적화 등을 통해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기저발전으로서의 원전을 최대한 활용토록 조치했다.

둘째, 예비력 단계별로 최대 9.8GW의 예비자원(자발적·의무적 수요감축, 시운전 발전기 활용, 석탄발전기 출력상향 등)을 확보해 전력수요 급증 시에도 안정적인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셋째, 공공기관 에너지 수요관리 실태를 무작위로 점검하고 에너지절감 실적을 경영평가에 반영하는 등 강화된 수요관리를 실시하는 한편, 방송·포털·SNS·캠페인 등 전방위적인 홍보를 통해 민간에도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넷째, 글로벌 에너지 위기에 대응해 유연탄·LNG 등의 필요물량을 조기에 확보한 상태로 필요 시 추가 현물구매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재고를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다섯째, 에너지 위기 심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올 겨울 공공석탄발전 53기 중 최소 8기에서 최대 14기까지를 가동정지해 미세먼지 감축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다만 전력수급 및 LNG 등 글로벌 에너지 위기 상황을 감안해 석탄발전 출력 상한제한(80%)은 올 겨울철 유연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여섯째, 발전사 및 한전 중심으로 동파 취약개소 보강, 화재예방 등 발전설비 사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장기사용 변압기 및 송전선로를 사전에 교체하는 등 전력설비 불시고장을 예방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동절기 산불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통해 기관별 대응태세를 이미 점검했으며, 동파·폭설 등에 따른 정전 발생 시 한전-전안공 등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박일준 차관은 “올 겨울철 수급전망은 여름철에 비해 안정적지만 돌발한파 등 예측이 어려운 변수들도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와 연료수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전력유관기관에 “발전, 송배전 설비들을 미리 점검하고 발전연료 도입상황을 철저히 관리해 전력공급 차질로 인한 국민생활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올 겨울철 에너지 위기의 높은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에너지절약 노력이 필요하다”며 “국민들도 생활에서의 에너지절약 실천으로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회의에 이어 예방정비가 진행 중인 신월성 1호기가 위치한 월성3발전소를 방문해 현장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정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안전하고 효율적인 정비를 통한 적기 계통병입으로 올 겨울철 에너지 위기 극복에 월성원전이 더욱 기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력거래소·한전·발전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전력수급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수급상황을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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