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여름 전력수급 '걱정마'
수도권 여름 전력수급 '걱정마'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4.06.1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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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화력본부, 5호기 상업운전 개시…“수도권 하계전력수급에 크게 기여”

▲ 영흥화력 5호기 중앙제어실에서 남동발전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남동발전 제공]

영흥화력 5호기가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다른 사정이 없다면, 수도권 전력수급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본부장 손광식)는 10일 영흥 5호기(870MW)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당초 30일로 예정돼 있던 상업 운전을 20일이나 앞당겨 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흥화력본부는 수도권 유일의 석탄화력 대단위 발전단지(4,210MW)로써 수도권 전력 수요의 약 23%를 담당하고 있다. 상업운전 시작과 관련해 영흥화력측은 “금년도 하계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전 직원이 합심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영흥화력측에 따르면 이렇게 시운전 기간을 앞당길 수 있었던 것은 지속적인 혁신 활동의 결과 국내 최초로 보일러 증기 세척 공정에 플라즈마 버너 시스템과 연속증기세척 공법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남동발전에 따르면 ‘플라즈마 버너 시스템’은 석탄발전기 가동시 점화원으로 고온(4천만~1만℃)의 플라즈마 이온(고전류를 활용한 석탄 직접 연소)을 이용하는 방식. 이로써 기존의 오일 연소 대비 약 47억원의 연료비 절감은 물론 석탄 연소시 발생되는 질소산화물(NOx) 저감으로 친환경적인 시운전을 가능하게 했다는 설명이다.

비밀병기는 또 있다. ‘연속증기세척 공법’은 보일러 가동을 정지하지 않고, 보일러 튜브 및 증기 배관 등의 이물질을 제거 할 수 있어 시운전 기간 단축과 함께 연료·물·전력 비용 등 약 30억원의 발전소 건설 원가를 절감했다. 이는 영흥화력에서 자체 개발한 것이다.

영흥화력 관계자는 “영흥 5호기가 세계 최저 수준의 환경배출 운영기준 (SOx 25ppm, NOx15ppm)으로 설계 되어 국내는 물론 세계 유수의 발전소보다 엄격한 배출기준 적용으로 세계적인 친환경발전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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