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차에 따라 12월 23일 사직서 제출…“대통령과 기관장 임기 일치 바람직” 입장 밝혀
에너지경제연구원 임춘택 원장(사진)이 12월 12일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임 원장은 절차에 따라 12월 23일까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사직서 수리 시 임 원장은 올해 말 사임하는 것으로 연구원 내에 공지된다.
한편 임 원장은 개인 블로그에 게재한 사임에 관한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제를 채택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정부 산하 기관장은 대통령과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것이 본인의 오랜 지론”이라며 “현행 공공기관운영에관한법률(공운법)’을 개정해 대통령과 기관장 임기를 일치시키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새해에는 현 정부와 정책적으로 깊이 호흡할 수 있는 분이 새 원장으로 오길 희망한다”며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잘 조화시키는 데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게 국민들이 계속 성원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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