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신임사장에 이승현 전 동서발전 부사장 임명
서울에너지공사 신임사장에 이승현 전 동서발전 부사장 임명
  • 한윤승 기자
  • 승인 2023.02.0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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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시킬 적임자로 낙점
에너지효율향상 통해 원가 절감…재무구조 흑자 전환 노력키로
이승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이승현(61) 전 한국동서발전(주) 안전기술본부장이 서울에너지공사 신임 사장에 1일 선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이승현 신임 사장은 장훈고, 경희대 기계공학과, 핀란드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부터 33년간 한국전력공사 및 한국동서발전 등 에너지분야 공기업에서 신당진건설처장, 발전처장, 기획본부장, 안전기술본부장을 역임하면서 행정과 기술을 넘나드는 공기업 경영 전반에 대한 다양하고 폭넓은 역량을 갖춰온 에너지전문가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승현 신임 사장이 에너지 공기업에 근무하며 체득한 다양한 경험과 정부 위원회 활동을 통해 쌓은 에너지정책 이해도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사의 비전을 실천하고 안전 최우선 책임경영과 재정적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일 취임식에서 이승현 사장은 “지금까지가 공사 운영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이제 공사는 그간의 미진한 부분을 개선하고, 명확한 성과를 창출하는 시기가 돼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공사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지역난방을 공급하기 위해 마스터플랜과 단계적 현대화를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재무구조를 흑자로 전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재의 열원시설 운영을 최적화하고 에너지효율향상을 통해 원가를 절감할 것이다. 불필요한 낭비 요소를 점검하는 등 강도 높은 자구책을 찾아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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