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첫 생산직 임원은 누구?
두산중공업, 첫 생산직 임원은 누구?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4.06.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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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간 생산현장에서 근무한 이상원 터빈2공장장, 임원 승진

▲ 두산중공업에서 첫 생산직 임원으로 승진한 이상원 터빈2공장장
지난 1979년 두산중공업에 입사한 이상원 터빈2공장장이 임원으로 승진했다.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이상원 공장장은 발전플랜트의 터빈 부품 생산 분야에서 지난 35년 간 근무해 왔다.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은 19일, 생산직에서 첫 임원이 나왔다며 생산직으로 입사했다가 사무직으로 전환한 후 임원으로 승진한 사례는 업계에 있었지만, 생산직이 곧바로 임원으로 승진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이상원 공장장은 터빈 블레이드 등 핵심 부품들의 국산화와 품질 개선에 기여해 품질명장으로 선정됐고, 대통령상을 3회 수상했으며 동탑산업훈장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증기터빈 블레이드 33종, 가스터빈 블레이드 17종의 국산화를 이뤄 지금까지 약 2700억 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원 공장장은 “현장에서 쌓아 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았다는 것과, 생산현장을 지키는 후배들에게 꿈과 비전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완벽한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생산직 첫 임원 승진은 지난 2011년 생산직 성장비전 선포와 함께 시행한 새로운 인사제도에 따른 것이라며 이 인사제도는 생산직 사원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목표와 함께 생산직의 직위 명칭을 사무직과 동일하게 변경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두산중공업의 생산직 사원의 체계적 육성방안 핵심은 ‘생산직 사원 성장 투 트랙(Two Track)’ 시스템으로 생산직 직원들은 ‘현장 매니지먼트 트랙’을 통해 현장관리자로 성장해 기술임원으로 승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거나, ‘기술전문가 트랙’을 선택해 엑스퍼트(Expert)를 거쳐 최고 영예인 ‘마이스터(Meister)’로 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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