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E 활성화 위한 스마트하고 유연한 전력시스템 구축”
“분산E 활성화 위한 스마트하고 유연한 전력시스템 구축”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3.02.15 1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부, ‘제3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 확정…수요자원 시장 확대 등 통해 2027년 분산형 전원 18.6% 달성 목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이하 산업부)는 2월 14일 김상협 위원장 주재로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개최해 ‘제3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제3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은 ‘지능형전력망의 구축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매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그동안 업계, 전문가, 유관기관 등으로 이뤄진 정책협의회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은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전기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해 에너지 이용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력망을 말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그리드 시장은 분산자원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며 스마트그리드 분야 선도국들은 분산자원 수용을 위해 분산자원의 시장 참여를 허용하고 유연한 전력시스템 구축을 적극 추진하는 추세다.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는 분산자원이 도매전력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규정을 승인했고, 유럽연합(EU)는 회원국 간 전력거래를 활성화하고 국가 간 전력거래 시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산업부는 국내 전력 소비의 증가와 발전소·송전선로 건설 지연에 따른 공급 불안정성 증가를 완화하기 위해 향후 5년간 분산에너지 확대 등의 정책방향을 담은 ‘제3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이번 기본계획에서 공급 유연성을 확보하고 소비를 유연화해 2027년 국민DR 고객 2만 명, 플러스DR 시장규모 1GW로 수요 자원시장을 확대하고, 분산형 전원 비중 18.6%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제3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 주요과제는 다음과 같다.

■ 전력 공급 유연성 강화 - 우선 잉여전력을 열, 수소 등으로 저장하는 섹터커플링 상용화(재생에너지 잉여전력 부문간 연계 기술개발, 2022년~25년, 290억원) 및 전기차활용(VGI, 충전기를 통해 전력망에 연결된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로 활용하는 기술) 제도 마련 등 전력공급 유연성 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둘째, 분산에너지의 제어자원화를 위한 통합발전소(VPP) 시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시범 운영(제주, ‘23년 말)을 통해 도입 기반 마련 후 전국 확대 적용(2025년 말)을 추진한다. 또한 ‘분산법’ 제정 등을 통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VPP 활성화 방안을 포함한 분산에너지 종합대책 수립을 추진(23년 말)하고, 확산 모델 수립 및 신속 도입을 위한 실제 계통 기반 실증 사업(계통유연자원 서비스화 기술개발, 2023년~26년, 240억원)을 추진한다.

■ 스마트한 전력소비 체계 구축 - 우선 소비자 참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수요자원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공시설, 지자체 등을 통해 국민DR 연계 에너지절약사업을 확대하고 참여기회가 확대되도록 규칙 개정한다. 또한 당일 시장 도입(기존 하루전 → 하루전+당일) 및 향후 육지계통 잉여전력 발생에 대비한 전남지역 적용을 검토(現 제주 한정)키로 했다. 

둘째, 스마트 전력계량 시스템 구축을 통한 서비스 참여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공 중심으로 저압용 AMI 전고객(2,250만호) 구축을 완료(~2024년)하고, 민간 소유의 주택용 고압 계약 아파트 AMI 확산을 추진한다. 아울러 펌웨어 업그레이드, 보안 강화 등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플랫폼 개발, 홍보 강화 등을 통해 AMI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촉진키로 했다.

셋째, 제주지역 주택용 계시별 요금제 시행 결과를 분석(2022년 6월~2023년 7월, 에너지경제연구원)·개선해 전국으로 확대 적용(AMI 보급률 등을 고려해 육지지역 시범사업 후 단계적 확대)을 추진키로 했다. 

■ 전력계통 시스템 디지털화 - 우선 분산에너지 계통수용성 제고를 위한 핵심 R&D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재생에너지 관성 부여를 위한 인버터 기술개발(분산에너지 계통접속 확대를 위한 그리드포밍 핵심기술개발 및 실증, 2023~26년, 280억)을 추진한다. 또한 직류-교류 혼용 배전망 상용화를 위한 MVDC 기술 전주기를 지원(차세대 AC/DC 하이브리드 배전네트워크기술개발사업, 2022~28년, 1905억)한다.

둘째, 실시간 수급 변동성 대응을 위한 전력시스템 디지털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배전망 운영자 제도 도입 등 배전망 단위 분산전원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ADMS) 단계적 확대를 통한 전국 도입(~2024년)을 추진하다. 또한 재생에너지 확산 대비 차세대 EMS 구축 등 기존 전력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기설 154kV 변전소 361개(53%)의 디지털변전소 전환(~2027년)을 추진한다.

■ 마이크로그리드 활성화 - 우선 유형별 핵심 마이크로그리드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그린산단 대상 마이크로그리드 인프라 구축을 지원(2027년 15개소)하고, 마을·섬 등 기초지자체 단위 지역별 맞춤 마이크로그리드 모델 실증을 추진한다. 또한 규제개선 등을 통한 주유소의 에너지슈퍼스테이션 전환을 추진하고, 전력 다소비 거점 및 시설 중심으로 유형별 맞춤형 마이크로그리드 모델 실증 확대를 추진한다. 

둘째, 제주 등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특화지역 내 분산에너지 사업자는 직접 전기사용자에게 전기 판매 가능) 우선 지정 및 에너지 프로슈머 실증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 지능형전력망 산업 생태계 구축 - 우선 상호 운용성 확보를 위한 ‘지능형전력망 인증제도’를 도입(2023년)하고, 전력데이터 개방 확대, 인력양성, 수출지원 등 산업 발전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 5년간 지능형전력망 분야에 약 3조7,00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한 전력소비 체계 구축 등 5대 전략을 통해 스마트하고 유연한 전력시스템을 구축해갈 것이며, 제3차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키 위해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후속 조치사항을 이행·점검하는 등 각 과제가 적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3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