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수출기업의 해외인증을 지원키 위해 지난 2월 23일 한국표준협회에서 ‘해외인증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18일 ‘해외인증 지원기관 협의체’를 발족한 이후 수출기업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해외인증과 관련한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키 위해 마련됐다. ‘해외인증 지원기관 협의체’는 한국무역협회·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표준협회 등 무역·중소기업 해외인증 지원기관 5개, 한국산업기술시험원·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시험인증연구원 7개 등 12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한국표준협회는 해외인증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창구인 ‘해외인증 종합지원포털’을 소개하며 시연회를 진행했다. ‘해외인증 종합지원포털’은 현재 설계·구축 중으로 올해 상반기 중에 정식 오픈 예정이다.
‘해외인증 종합지원포털’을 통해 수출기업들은 ▲해외인증 수출연계 정보 ▲기업 상황별 지원사업 ▲교육·컨설팅·진단 ▲제품시험 비용 지원 등 해외인증 취득·유지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종합 지원받을 수 있으며, 특히 해외인증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은 전문 상담인력을 배정받아 맞춤형 정보와 교육·컨설팅·진단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관련 기업들은 해외인증 취득 과정에서 ▲수출 국가별 해외인증 정보 부족 ▲인증 비용 부담 ▲전문인력 부족에 따른 인증 취득 어려움 등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올해 상반기 중에 출범하는 ‘해외인증 지원단’에서 지속 관리·해소해 나가는 한편, 다른 기업에서 유사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 간담회 이후에도 수출기업의 현장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해외인증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우리 수출업계를 계속 지원해나갈 것”이라며 “해외인증 지원기관 협의체, 해외인증 지원단 운영 등을 통한 해외종합지원체계를 조속히 구축해 수출플러스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