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에너지 절감 및 미활용 열 등 난방 활용방안 모색
열에너지 절감 및 미활용 열 등 난방 활용방안 모색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3.02.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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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미활용 열에너지 활용 점검회의’ 개최…미활용 열에너지 재사용 현황 점검, 열에너지 절감 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이하 산업부)는 2월 27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13동 회의실에서 이원주 에너지정책관 주재로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에너지공단 및 발전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활용 열에너지 활용 점검회의’를 개최해 산업폐열, 지역난방 회수열 등 미활용 열에너지 재사용 현황을 점검하고 열에너지 절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세계 에너지가격 상승 등으로 난방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산업계의 미활용 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 이원주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발전과정이나 산업현장 등에서 불가피하게 방출되는 폐열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냉난방 등에 재사용함으로써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폐열은 지속적으로 발생(산업체, 발전소 등)함으로 안정적인 에너지공급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들면서 “에너지 기관에서도 폐열 등 열에너지 활용방안을 적극 고민해 에너지 고비용 시대에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는 “현재 소각장 폐열, 연료전지 발생열, 하수열 등 다양한 미활용 열을 지역난방 공급에 활용하고 있다”며 “향후 수소발전 입찰시장에 연료전지가 도입될 경우 이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전사에서는 “인근 양식장 및 원예단지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미활용 에너지인 발전소 온배수를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며 “추후 LNG 기화에 온배수 활용도를 높이고, 스마트팜 조성 등 추가 수요처 발굴에도 적극 나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는 “2022년을 기점으로 에너지가격 상승뿐만 아니라 탄소배출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미활용 열에너지를 회수하는 ‘열전 발전’, ‘유기랭킨 사이클(ORC, Organic Rankine Cycle)’의 매력도가 대폭 높아졌다”며 “향후 에너지 수입대체, 동하절기 전력피크 감축,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및 에너지산업 생태계 발전 등의 다양한 효과 창출을 목표로 열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을 촉진하는 다양한 R&D 과제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열전 발전’은 열에너지를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것으로 열전 발전은 고온과 저온 부분의 온도차에 의해 발생한다. 또 ‘유기랭킨 사이클’은 폐열을 활용하는 기술로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미활용 열에너지를 사용해 전력 및 화력을 생산하는 발전시스템이다.

산업부는 산업 폐열을 활용한 열전 발전시스템 개발 및 실증, 소각장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를 활용해 스마트팜과 연계하는 기술개발, 중·저온 산업폐열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발전시스템 개발 및 실증 등 미활용 열 활용을 위한 R&D 연구과제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향후 미활용 열에너지의 디지털화 기반 마련 등을 위해 에너지이용합리화법 개정 등 관련 법령과 제도를 개선하고, 다양한 수요처 발굴 및 대표 사업 추진 등 미활용 열에너지 활용 확대를 위해 관계부처, 지자체, 기관들과 함께 계속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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