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첫 마이스터고 졸업생 190명 채용
한수원, 첫 마이스터고 졸업생 190명 채용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3.03.1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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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 “능력과 실력으로 존중받는 공정사회 구현에 앞장설 것”

▲지난 2011년 11월 발생한 연평도 포격사건 당시 철모에 불이 붙은 줄도 모르고 K9자주포를 응사해 군인정신의 귀감이 됐던 임준영씨. 임 씨는 특별채용으로 지난 2월 한수원에 입사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사장 김균섭)은 공기업 최초로 전국 마이스터고 2학년 학생 202명을 지난 2011년 9월 선발해 인턴과정을 거쳐 최종 190명을 오는 18일 채용키로 했다.

이들은 앞으로 42주간 한수원 인재개발원에서 신입사원 기본과정 및 원자력 이론기초 등 고졸입사자 맞춤형 전문교육과정을 받게 되며, 각 사업소 배치 후 현장직무교육과 계통기초교육 등을 통해 대졸자와 같은 직무수행이 가능한 전문 인력으로 양성될 예정이다.

또한 한수원은 지난해에도 마이스터고 2학년 학생 151명을 선발해 현재 인턴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한수원은 매년 신규채용 인원의 일정수준을 마이스터고 학생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대졸 출신과 비교해 급여, 처우, 보직, 승진 등에서 차별 없이 대우 받을 수 있도록 내부규정도 정비했다.

아울러 한수원은 지난 2011년 11월 발생한 연평도 포격사건 1주년을 맞아 포격당시 철모에 불이 붙은 줄도 모르고 K9자주포를 응사했던 임준영(23)씨에 대해 본인희망에 따라 특별채용키로 결정하고, 임씨가 지난 2월 학업을 마침에 따라 이번에 입사했다.

이처럼 한수원은 국가유공자, 장애인, 여성 및 고졸자를 위한 다양한 채용경로를 마련해 공기업으로서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신규일자리 창출에 모범이 되고 있다. 한수원은 2011년 이후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의 고졸 신입사원 490명을 채용, 그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위풍당당 신(新)고졸시대’ 국민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김균섭 한수원 사장은 “고졸 신입사원이 입사 4년이 지나면 대졸수준 입사자와 급여, 승진 등에서 동등하게 처우를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이로써 우수한 기술인력이 학력과 상관없이 능력과 실력으로 존중받을 수 있는 공정한 사회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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