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충남·강원도에 산불피해 복구 성금 전달
서부발전, 충남·강원도에 산불피해 복구 성금 전달
  • 한윤승 기자
  • 승인 2023.04.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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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덕 사장 “피해 주민 일상 회복에 도움 되길”
박형덕 한국서부발전(주) 사장(사진 오른쪽)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충청남도와 강원도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부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주)(사장 박형덕)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충청남도와 강원도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26일 충남도청을 방문해 산불피해 복구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김호빈 한국중부발전(주) 사장,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성금은 이재민 임시보호소 운영, 의료지원, 구호물품‧식량 구매 등에 쓰일 예정이다.

박형덕 사장은 같은 날 오후 강원도청을 찾아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이돈섭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 회장 등이 전달식에 함께 했다.

박형덕 사장은 “산불과 같은 재난상황에선 모두가 십시일반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성금이 갑작스러운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충남도 내 공기업의 도움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홍성 등 특별재난지역 주민들이 재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요긴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는 몇 년간 산불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데 서부발전 같은 공기업의 지원이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소중한 성금이 열악한 환경에 놓인 피해 도민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부발전은 올해 2월에도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재난구호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해와 2020년에는 각각 동해안 산불 피해와 수해 수습을 위해 전국재난구호협회에 1억 원씩 모두 2억 원을 전달했다. 

2019년과 2017년에도 강원 산불 구호금(9,000만 원), 포항 지진피해 구호금(1억 5,0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재난으로 곤경에 처한 국민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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