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산림청-한전, “산불피해 예방 위해 수목제거 협력 추진”
산업부-산림청-한전, “산불피해 예방 위해 수목제거 협력 추진”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3.04.28 1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력망 인근 산불방지 및 산림보호 업무협력 간담회’ 개최...산불재난 대응 협력체계 구축 통해 산불 예방 적극 협력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이하 산업부) 및 산림청(청장 남성현/이하 산림청), 한국전력공사(사장 정승일/이하 한전)는 지난 4월 27일 서울 양재동 소재 한전아트센터에서 전력망 인근 산불방지 및 산림보호를 위한 업무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이하 산업부) 및 산림청(청장 남성현/이하 산림청), 한국전력공사(사장 정승일/이하 한전)는 지난 4월 27일 서울 양재동 소재 한전아트센터에서 전력망 인근 산불방지 및 산림보호를 위한 업무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가 전선을 끊어 발생한 강릉 산불의 유사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유관기관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이하 산업부) 및 산림청(청장 남성현/이하 산림청), 한국전력공사(사장 정승일/이하 한전)는 지난 4월 27일 서울 양재동 소재 한전아트센터에서 전력망 인근 산불방지 및 산림보호를 위한 업무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매년 봄 지구온난화로 인한 건조한 대기와 양간지풍(봄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남서풍으로 강원도 양양과 강릉사이로 부는 국지적 강풍)으로 대형산불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력선 인근의 나무가 강풍에 쓰러짐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선제적으로 차단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현행 전기사업법 관련 규정에 따르면 전선과 식물 간 이격거리(22.9kV-1.5m, 154kV-3.2m, 345kV-5.48m, 765kV-10.52m) 내에서 수목 벌채 및 전지 작업을 시행토록 돼있다. 이를 철저히 이행하면서 강릉 산불과 같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기 위해서는 유관기관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간담회에서 3개 기관은 산불재난 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산불 예방에 적극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우선 단기 대책으로 대규모 송전선로가 통과하는 강원 영동 6개 시·군을 수목에 의한 전기설비 화재위험 집중 점검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들 지역을 통과하는 전력선 인근의 위험 수목을 대대적으로 재점검하고, 소유주 동의와 벌채작업을 동시에 진행키로 했다. 

또한 전기설비 인근 수목의 위해(危害) 정도가 높아 당장 전지나 벌채나 필요하지만 소유주 미상 등의 사유로 동의 확보가 어려운 경우에는 한전과 같은 전기사업자가 우선적으로 조치 후 소유주에게 보상하는 등의 제도 도입도 검토키로 했다. 

아울러 송·배전선로 일원에 산불 위험이 높은 침엽수를 내화수종으로 바꿔가는 ‘산불예방 숲 가꾸기’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산불의 초기 발견을 위한 지능형 영상 감시시스템, 수목 접촉에 강한 가공절연케이블 교체 및 지중화 사업 등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산업부, 산림청 및 한전은 산불 대책 기간 내 산불 재발방지 협력 활동을 강화하고, 제도 개선 및 사업지원 등 주요 추진과제별 이행상황 점검을 위한 관련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