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처분기술 실증과 국민수용성 확보 위해 조속히 구축돼야” 
“URL, 처분기술 실증과 국민수용성 확보 위해 조속히 구축돼야” 
  • 박재구 기자
  • 승인 2023.06.0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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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폐기물학회, ‘지하연구시설(URL) 활용한 국내 처분 실증 연구 현황’ 주제 워크숍 개최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는 지난 5월 31일 ‘2023 춘계학술발표회’에서 국내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연구시설(URL)을 활용한 국내 처분 실증 연구 현황’이란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는 지난 5월 31일 ‘2023 춘계학술발표회’에서 국내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연구시설(URL)을 활용한 국내 처분 실증 연구 현황’이란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학회장 강문자)는 지난 5월 31일 ‘2023 춘계학술발표회’에서 국내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연구시설(URL)을 활용한 국내 처분 실증 연구 현황’이란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개 세션으로 나눠 7명의 전문가들 발표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을 위한 해외 지하연구시설(URL) 현황을 살펴보고, 심층처분 기술 실증과 처분부지 확보의 국민수용성 확보를 위한 URL의 역할과 중요성을 확인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이재광 박사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천대성 박사가 각각 ‘국외 고준위폐기물 관리 현황’과 ‘국외 지하연구시설(URL) 현황’을 발표했다. 이어 프랑스 방사성폐기물관리청(ANDRA) 파스칼 클로드 레버드(Pascal Claude Leverd) 박사가 ‘프랑스의 지하연구시설(URL) 실증 사례’와 사용후핵연료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단(iKSNF) 손희동 팀장이 ‘URL에서 수행해야 할 주요 R&D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 지하연구시설 현황과 현재까지 국내 심층처분 실증 현황을 살펴보고, 국내 사용후핵연료 처분을 위한 지하연구시설(URL) 구축의 시급함과 이를 위한 특별법 등의 정책적 뒷받침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벽산엔지니어링 유시원 부장의 ‘국내 지하연구시설(URL) 현황’과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김진섭 박사의 ‘국내 KURT 기반 현장시험 현황’ 발표에 이어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 이재학 단장의 ‘국내 연구용 URL 추진 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전문가 발표 후에는 워크숍에 참석한 청중들과의 질의응답 및 열린 토론을 통해 국내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심층처분 기술의 성능과 안전성을 실증키 위한 지하연구시설(URL)의 확보가 기술적 측면뿐 아니라 사회적 수용성 확보 측면에서도 필수적이며, 시기적으로 매우 시급하다는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조동건 한국원자력연구원 사용후핵연료저장처분기술개발단장과 김경수 사용후핵연료핵심기술개발단장은 축사를 통해 공통적으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장 부지 확보 및 처분장 운영을 위해 2030년부터는 URL이 운영돼야 한다”며 “연구용 URL을 적극 활용하면 2050년 처분장 운영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강문자 학회장은 “우리나라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심층처분 기술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으며 다소 부족한 기술들은 다부처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확보하고 있다”며 “처분시설 부지 확보 절차 착수와 함께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의 조속한 구축과 운영이 수행돼야 만이 최종처분시설 운영시기를 맞출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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