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성적서 위변조 ‘꼼짝마’
시험성적서 위변조 ‘꼼짝마’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4.07.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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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자체개발 시스템 구축…모바일로 현장에서 확인

▲ 한국서부발전이 공인기관 시험성적서 위변조방지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 QR코드를 통해 납품 현장에서 바로 부품의 진위를 파악할 수 있다. 서부발전 태안화력본부 관계자들이 모바일을 통해 현장에서 시험성적서 위조 진위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이하 서부발전)이 공인기관 시험성적서 위변조방지시스템을 자체 개발, 운영에 들어갔다.

서부발전은 최근 이번에 자체 개발한 시험성적서 위변조 방지시스템은 부품 제조업체가 인증기관에 부품 시험을 의뢰하면, 공인시험기관에서 서부발전 시험성적서 관리시스템에 시험결과를 입력하고 서부발전은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또 납품된 부품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QR코드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부품의 진위를 파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부발전은 이와 관련해 이미 시스템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전 사업소 및 협력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시스템 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마쳤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신규 발전소 건설시에는 연간 1만여건, 운영중인 발전소에서도 연간 500건 이상 부품 시험성적서를 확인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이번 업무 개선으로 부품이 들어오면 부품 시험성적서 진위여부를 확인하는데 기존에 1~2주일 걸렸던 시간이, 현장에서 바로 위변조 사실을 확인 할 수 있게 되어, 업무의 투명성뿐만 아니라 효율성도 크게 높아졌고 밝혔다. 아울러 업체에서 별도로 시험성적서를 제출하는 번거로움도 사라졌다는 것이다.

조인국 서부발전 사장은 “품질관리 업무의 불합리한 관행과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등 예방 중심의 품질관리 활동으로 설비신뢰도를 높이고 안정적 발전소 운영을 통해 전력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발전설비 부품의 품질등급 유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총 7만여 건에 달하는 발전설비 부품의 유효성을 전면적으로 재평가 추진 중에 있다며 이러한 품질등급 재평가를 통해 기업에게 부담이 되는 규제를 철폐함으로써 중소기업에게는 납품기회가 확대되고 서부발전은 발전설비 부품 조달원가를 절감하는 상생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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