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대응능력 향상, 방사능방재 관련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점검
발전소 사고발생시 신속한 피해복구체제 구축을 통한 지역주민과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전소 전비상요원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훈련은 실제 방사능사고에 대비해 훈련 일정에 대한 사전공지 없이 원자력안전기술원으로부터 불시에 비상상황을 가정한 통보를 받고 이뤄졌다.
한울원전에 따르면 오전 8시 30분부터 12시까지 실시된 이날 훈련은 한울원전 6호기 연료 피복재의 심한 손상과 소내·외 교류전원 상실을 가정한 비상상황에서 신속한 비상대책본부 발족과 방사선비상시 주민행동요령, 부상자의 긴급후송, 환경감시조의 환경방사선 탐사, 주민소개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들이 실전과 같이 이뤄졌으며, 점검기관으로부터 전반적으로 매우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병복 한울원자력본부장은 “원자력안전은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며 “이번 불시훈련을 계기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해 어떠한 원전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지역주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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