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주옥 사장 “본사 이전 한달…울산에 푹 빠졌다”
장주옥 사장 “본사 이전 한달…울산에 푹 빠졌다”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4.07.21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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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 있고 따뜻한 울산에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 다할 터

▲ 장주옥 한국동서발전 (주)사장.
장주옥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21일 본사 이전 및 신사업 입주식에서 울산을 품격 있고 따뜻한 창조도시로 일컬으며 울산서 미래로의 힘찬 첫 걸음을 내딛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낯설고 익숙치 않은 곳에서 새 삶을 시작해야 하는 한국동서발전 임직원을 따뜻하게 맞이해 준 울산시민에 대한 감사를 시작으로 울산으로 내려온 지 한달여가 지났을 뿐인데, 우리 한국동서발전 임직원들은 벌써 울산에 울면서 왔지만 울면서 떠난다는 말을 실감할 정도로 푹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사를 울산으로 이전하게 된 것은 비전 달성을 앞당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동북아 경제허브이자 창조도시인 울산에서 한국동서발전이 비전달성을 위한 든든한 발판을 마련해 울산광역시와 함께 세계로 도약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장주옥 사장은 또, 울산에 보다 빨리 뿌리내리기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위해 울산 이전 후, 첫 번째 행사로 장주옥 사장 자신을 포함한 임직원 17명이 인근의 한 노인 요양시설을 찾아 실시한 봉사활동의 진정성을 설명했다.

장주옥 동서발전 사장은 기념사 말미에 울산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글로벌 창조경제 허브도시 울산에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다음은 장주옥 사장의 기념사 원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한국동서발전이 품격 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미래로의 힘찬 첫걸음을 내딛는 뜻 깊은 날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우리 한국동서발전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 주기 위해 와주신, 정갑윤 국회부의장님, 김기현 울산광역시장님, 이채익 국회의원님과 강길부 국회의원님, 그리고 김준동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낯설고 익숙치 않은 곳에서 새 삶을 시작해야 하는 우리 한국동서발전 임직원을 따뜻하게 맞아주신 울산시민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간 우리에게 울산은 울산화력본부가 있어 종종 방문했던 친근한 도시였지만 무뚝뚝한 울산 남자처럼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전 후 울산시민 여러분들이 우리들에게 보여준 포근한 마음씨는 정든 보금자리를 떠나야 했던 아쉬움을 잊게 할 만큼 따뜻했습니다.

이제 울산으로 내려온 지 한달여가 지났을 뿐인데, 우리 한국동서발전 임직원들은 벌써 울산에 울면서 왔지만 울면서 떠난다는 말을 실감할 정도로 푹 빠져들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한국동서발전은 국내 총 발전설비 용량의 10.7%를 점유하고 있으며, 국가 경제발전과 국민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는 대표적인 발전 공기업입니다.

지난해 우리 한국동서발전은 ‘2030 Most Valuable Power Company’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였으며 2,300여 임직원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본사를 울산으로 이전하게 된 것은 비전 달성을 앞당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울산은 뛰어난 도시 인프라를 구비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 회사가 자리잡은 우정혁신도시는 향후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동북아 경제허브이자 창조도시인 울산에서 한국동서발전이 비전달성을 위한 든든한 발판을 마련하여 울산광역시와 함께 세계로 도약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존경하는 울산광역시장님과 내외 귀빈 여러분.

한국동서발전은 이제 울산광역시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지난 624일에는 울산 이전 후 첫 번째 행사로 저를 포함한 경영진 17명이 인근의 한 노인 요양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공기업으로서 당연히 앞장서야 할 더불어 사는 삶의 실천이며, 우리가 울산에 보다 빨리 뿌리내리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한국동서발전은 울산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습니다.

우리 한국동서발전이 울산광역시라는 큰 보금자리에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한국동서발전 역시 글로벌 창조경제 허브도시 울산에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오늘 행사를 빛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721

장주옥 한국동서발전(주) 사장 본사 울산 이전 및 신사옥 입주 기념식 기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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