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연료전지발전소 건설, 감개무량”
“세계최대 연료전지발전소 건설, 감개무량”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4.07.25 2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 이태호 경기그린에너지(주) 사장

▲ 이태호 경기그린에너지(주) 사장.
“고품질의 청정에너지 생산을 추구하는 세계최대 연료전지발전소(발전용량 58.8MW) 건설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공돼 감개무량하다. 또한 연료전지발전소 건설이 완료되고 운전을 개시하는 것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연료전지발전사업에 있어 하나의 큰 획을 긋는 것이라 생각한다.”

경기그린연료전지발전소(사장 이태호)는 2013년 12월에 준공해 현재 전체 21기가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건설 단계에서는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 인·허가 지연 등으로 인해 착공이 지연돼 계획공기 내 완공이 힘든 상황이었지만 이를 만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한 끝에 원래 계획대로 공사를 완료 할 수 있었다.

“공기 만회를 위해 기술적 방법과 공정전략을 주주사 및 건설 참여사들과의 회의를 통해 대책을 강구하고 동절기 공사개선 및 휴무일 작업 활용, 시운전 방법 개선 등을 병행한 결과 원래의 계획대로 건설을 완료하고 시운전까지 완료할 수 있었다”며 “이는 주주사 및 건설 참여사 임직원, 그리고 경기그린에너지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의 결실”이었음을 이사장은 강조했다.

그러나 연료전지발전소는 아직은 신기술 발전설비인 관계로 시공 및 시운전 기간 중에는 일부 관련 작업자들의 경험 및 전문성이 많지 않아 약간의 시행착오가 있었고, 품질의식이 다소 미흡한 작업자로 인한 재시공 등으로 시간 소요 및 공정 지연 등 건설과정에 어려움도 있었다고 한다.

이에 기존의 대형발전소 유경험자와 시공경험자를 활용해 운영전문성 확보와 설비개선으로 운전과 정비편의성을 극대화했으며 연료전지발전소는 부족한 에너지공급 및 신성장동력으로서의 상징적인 의미가 매우 크고, 향후 분산형 전원 및 해외수출사업으로서의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한다.

당초 경기그린에너지는 야간 및 휴일에 무인발전소로 조직이 구성됐다. 하지만 다량의 가스를 사용하고 154kV급 변압기 및 많은 고압 전기설비를 갖추고 있는 대형발전소를 무인화 하는 것은 안전을 확보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시설경비는 물론 운전조직을 재구성하여 24시간 상시 근무토록 했다.

또한 세계최대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 운영에 따른 운전 및 정비규정과 각종 비상대응 절차서 등을 신규로 작성했으며, 주기기 고장정지 등 문제 발생 시 즉시 조치가 가능토록 정비요원을 현장에 상주운영하고, 정비 예비부품 현장비치 및 전담 운전원제를 실시해 고장 및 문제점 확대 방지, 정비시간 단축과 사전 예방정비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경기그린연료전지발전소는 기존 화석연료발전소에 비해 연간 약 6만 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합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운전정비 기술개선과 경제성 및 효율성 제고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이용 및 활성화에 앞장서고, 안정적이고 고효율적인 발전소 운영으로 국가 전력난 극복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경기그린연료전지발전소는 건설 초기부터 주변지역의 민원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으며, 현재도 일부 민원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연료전지발전소는 연소방식이 아닌 전기화학적 반응 방식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신기술 설비로, 발전설비의 안전성에 대해 꾸준히 설명하고 이해시켜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역과의 상생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주변지역과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한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60번길 21, 신영팰리스타워 10층 R1013호
  • 대표전화 : 031-707-20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재구
  • 법인명 : 발전산업신문
  • 제호 : 발전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16
  • 등록일 : 2013-01-10
  • 발행일 : 2013-01-10
  • 발행인 : 박재구
  • 편집인 : 박재구
  • 충청지사 : 충청남도 보령시 중앙로 180 동부APT상가 208호
  • 발전산업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발전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gnkorea@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