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나눔의 입사식 ‘눈길’
서부발전, 나눔의 입사식 ‘눈길’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4.07.3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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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에 대한 배려와 나눔으로 사회생활 첫발

▲ 지난 28일 까리따스 복지관에서 입사식을 가진 서부발전 신입사원들이 복지관을 찾은 사람들에게 배식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주)(사장 조인국/이하 서부발전)은 지난 28일 서울 방배동 까리따스 사회복지관에서 노사대표 및 임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입사원 입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사식을 가진 서부발전 신입사원들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2013년 하반기부터 도입·운영 중인 스펙초월 전형을 통해 안전분야 전문가 4명을 포함한 총 48명이 입사했으며, 이번 입사식은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핵심인재 양성과 사회적 책임완수라는 회사 경영방침과 어우러져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입사원들은 말끔한 정장 대신 봉사조끼를 입고 급식재료 준비부터 배식과 뒷정리까지 하루 종일 봉사활동을 갖고, 늦은 오후 회사 임직원들과 복지관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부인으로서의 첫발을 내딛는 입사식을 가졌다.

‘행복 에너지, 정다운 이웃’이라는 서부발전의 사회공헌 이념을 몸소 실천한 신입사원들은 비록 더운 날씨에 몸은 힘들었지만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등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제공하고,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성금 500만원을 사회복지관측에 전달했다.

신입사원 이준걸 씨는 “손수 준비한 음식을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회사생활을 하면서 결코 잊지 못할 뜻 깊은 날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인국 서부발전 사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봉사활동과 함께한 이번 입사식은 앞으로 회사생활을 하면서 초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든 일에 있어 긍정적 사고와 감사하는 마음 그리고 공기업 직원으로서의 명예와 자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신입사원들이 봉사활동을 한 까리따스 복지관은 강남구 서초구에 위치한 노숙자 무료급식 및 알코올 중독자들의 희망쉼터로 서부발전은 2008년부터 정기적으로 봉사활동과 무료급식 후원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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