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사 ‘자산매각’ 본격화?
발전사 ‘자산매각’ 본격화?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4.08.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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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국내 태양광 출자사업 보유지분 전량 매각 추진
남동·서부·남부·동서발전도 해외 투자 매각 및 철회

▲ 사진은 국내 한 태양광발전소의 모습.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발전사의 행보가 본격화 된 것일까?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이하 중부발전)이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 태양광 출자사업 보유지분 전량을 매각한다. 중부발전은 지난 6월 24일 개최한 제6차 이사회에서 의결안건 제2호로 ‘국내 태양광 출자사업 지분매각 기본계획(안)’을 상정한 바 있다.

중부발전 이사회는 이날 안건 상정을 통해 올 8월 안으로 국내 태양광 출자사업 7개의 보유지분 전량을 미래현금흐름할인법을 적용해 매각금액을 극대화 해 8월 이내에 전량 매각할 방침이었다.

이날 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출자사업의 수를 줄여 불필요한 국민의 오해를 해소하고, RPS 달성과 민간의 안정적 태양광 사업 지원을 위해 REC 확보는 기존 계획대로 유지하는 취지로 사업을 추진”해야 하고 “매각 추진시 회사와 인수희망자는 각기 다른 입장이 될 수밖에 없으므로 헐값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중부발전 이사들은 논의했다.

이에 따라 중부발전 이사회는 “매각 내용에 매각 완료시기가 8월을 초과하더라도 헐값 매각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각기준금액을 우선적으로 충족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내용을 추가”했다. 중부발전은 현대아산태양광발전 등 7개 국내 태양광에 장부가액 기준으로 25억 9,300여 만원을 현금으로 출자한 바 있다.

알려졌듯이 발전사의 출자지분 매각의 첫 테이프는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이하 남동발전)이 끊었다. 남동발전은 지난 5월 30일 진주 본사에서 태광실업(주)과 한국발전기술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지분과 경영권을 동시에 매각하는 M&A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매각에서 남동발전은 한국발전기술의 출자지분 52.43%(45만3,600주)를 팔았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달 16일 제8차 이사회를 열고 동두천드림파워(주)의 지분 10%를 일반공개 경쟁입찰로 매각한다고 밝히고, GS에너지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한 바 있다. 서부발전은 470억원에 GS에너지에 10% 지분을 팔 계획이며, 8월중으로 주주간 협약서를 변경할 계획이다.

아울러 남동발전은 지난 4월 제4차 이사회에서 일본 센다이 태양광 발전사업의 중단을 의결한 바 있다. 서부발전도 제7차 이사회를 열고 미국 네바다 태양광발전사업 사업권의 매각을 결정했고, 동서발전도 6차 이사회에서 필리핀 풍력사업 보유지분을 매각키로 의결했다.

여기에 남부발전은 제7차 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팜 부산물 펠릿 개발사업 참여를 철회했다. 참여사인 지역난방공사가 한국바이오연료(주)의 출자지분을 거둬들이기로 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사업을 주도한 한전산업개발이 사업 철회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한전산업개발과 한국지역난방공사, 그리고 남부발전, IBK기업은행, 건조기술 등 5개사는 지난 2012년 5월 주주협약을 체결하고 자본금 100억원의 특수목적법인(SPC)인 한국바이오연료(주)를 공동 투자해 설립키로 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2년 6월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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