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방사능방재·화재진압 종합훈련’ 실시
고리원전, ‘방사능방재·화재진압 종합훈련’ 실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4.08.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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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안전본부 특수구조단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재난대응 조치 점검

▲ 고리원자력본부가 7일 실시한 '방사능방재/화재진합 종합훈련'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우중본/이하 고리본부)는 7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30분간 고리본부와 소방안전본부 특수구조단, 기장소방서, 해운대소방서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전소 내 폭발과 화재상황에 대비해 신속한 구조와 재난진압, 후속조치 등을 점검하는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종합훈련은 신고리 1호기 종합정비 공작건물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과 방사능이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2단계로 나눠 진행됐다.

1단계는 화재발생 상황에 신속 대응하는 훈련으로 건물화재 신고를 받은 고리본부 자체소방대의 초기진압과 해운대소방서·기장소방서의 고성능펌프차와 고가사다리차를 동원해 합동으로 화재를 진압했다. 또 2단계 훈련에서 소방안전본부 특수구조단과 기장소방서 119구조대는 방사능 누출 상황에서 인명을 구조하고, 누출된 방사능물질 제독 등 방사선 피해를 최소화하는 조치를 수행했다.

고리본부 재난안전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발전소 내 비상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점검키 위한 것”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원자력발전소가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훈련하고 점검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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