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복합 4호기→인천복합 3호기로 이설…획기적으로 성능개선
미국 Power지가 8월호를 통해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이하 중부발전)이 ‘2014 Marmaduke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지난 2012년 12월 보령복합 4호기를 인천복합 3호기로 이설, 준공하면서 가스터빈 성능개선 및 열공급 설비를 추가 설치하여 설비 이용률 77%로의 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인천복합 3호기는 이전 건설공사 과정에서 최신 공법 및 기술을 적용해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이를 통해 신규 발전기 건설 대비 약 1,2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피크기간 전 준공으로 수도권에 안정적인 전력과 열을 공급하게 됐다.
중부발전은 이번 ‘Marmaduke Award’ 수상과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고 비상식적으로까지 여겨졌던 중부발전의 보령복합 발전설비 이설 프로젝트의 성공은 국내외 관련업계와 전문가들로 하여금 발전소 건설사업의 새로운 아이디어 제시와 모델을 개척하고, 기술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 받았다고 보고 있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수상 확정과 관련해 “중부발전의 발전설비 운영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쾌거”라며 “Global Top Class Energy Company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향후에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Power紙는 전 세계 165개국에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전력분야 전문지로서 전력분야에 공적이 우수한 발전소를 매년 1개를 선정해 ‘Marmaduke Award’ 시상을 해 왔다. ‘Marmaduke Award’는 전력분야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전 세계 운영 발전소를 대상으로 뛰어난 효율 향상 및 획기적 성능개선 사례를 Power지에 소개해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