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에너지솔루션즈(대표이사 사장 로후스 베그만/이하 지멘스)는 3일 충남 GS당진 복합화력발전소 4호기에 최신 H 클래스 가스터빈을 포함한 고효율 발전 설비를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멘스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GS건설이 발주하고 최종 고객은 GS EPS다. 902MW 급 당진 4호기 복합화력발전소는 2017년 여름에 가동될 예정이며, 90만 명 이상의 주민에게 전력을 공급게 된다.
지멘스에 따르면 충남 당진에 위치한 복합화력 1,2,3호기에도 지멘스 기술이 적용됐으며, 3호기와 함께 이번에 건설될 당진 4호기는 지멘스의 최신 H 클래스 기술이 탑재된다. 지멘스는 당진 4호기에 당진 3호기 프로젝트와 동일한 SGT6-8000H 가스터빈 2대, 복수기를 갖춘 SST6-5000 증기터빈 1대, SGen6-2000H 발전기 3대, 배열회수보일러 2대, 전력시스템, SPPA-T3000 계측제어(I&C)시스템으로 구성된 발전 설비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발전 설비는 다축(multi-shift) 방식으로 건설되며 지멘스는 가스터빈에 대한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도 제공하게 됐다.
로후스 베그만 지멘스에너지솔루션즈 아시아지역본부 대표이사/사장은 “한국은 거의 모든 가스 필요량을 액화천연가스 형태로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가스화력발전소의 효율성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많은 발전업체가 효율이 높은 지멘스의 H 클래스 기술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GS EPS의 이완경 사장은 “지멘스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현재 운영 중인 당진 발전소에서 뛰어난 성능과 검증된 첨단 기술을 확인하여 이번에 지멘스 솔루션을 다시 선택하게 됐다”며 “이번 당진 4호기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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