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지역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사업 사업설명회’ 개최
‘부안지역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사업 사업설명회’ 개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4.09.0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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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주와 부안지역 어민대표 및 지역주민들과의 협력관계 발판 마련

산업통상자원부가 2008년 국내 해역에서의 해상풍력발전 플랜트 타당성 조사를 통해 2011년 전라남북도 등과 개발협약을 체결해 추진 중인 서남해 2.5GW 해상풍력 개발사업의 1단계인 92.5㎿ 용량의 실증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일 부안 수협 대회의실에서 수협 및 어촌계장, 각 선주 협회장,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한 사업설명회가 개최돼 3시간에 걸친 열띤 토론과 설명이 진행됐다.

이날 한국해상풍력(주) 이승연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해상풍력과 수산업 공존방안 R&D를 성공시켜 건설 전보다 건설 이후에 어민소득이 더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건설과정에서 최신공법을 적용해 환경문제가 발생치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사장은 “발전소 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률 적용 지역화, 사업추진 단계부터 유럽의 사례와 같이 해상풍력단지와 연계한 관광 비즈니스 모델 개발, 풍력관련 기업들을 지역에 유치하고, 해상풍력 기술인력 지원센터 유치 및 지역인력 채용, 지역특화사업 추진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소득증대가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어민대표들은 “풍력단지개발 지역이 어민에게는 소중한 삶의 자원”임을 강조하면서 “개발로 인한 어업구역 축소에 대해 실질적인 생계대책과 보상이 이뤄져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해상풍력 관계자는 “그간 만남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어민대표와의 본격적인 만남의 장이 마련된 것에 중요한 의의를 둔다”며 “조속히 부안지역 어민대책위원회가 결성돼 어민의 의견이 수렴되고 해결방안을 협의해 국책사업을 둘러싼 갈등을 해결해나가는 협력관계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사업은 전북 부안군 위도면 남동측 해상 일원에 실증단지와 시범단지를 조성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업으로 1단계인 실증단지에 대한 국방부 전파환경영향평가, 해수부 해상교통안전진단, 문화재청 문화재지표조사 등 중앙부처와의 협의가 거의 완료된 상태로 2015년 상반기에 92.5㎿ 규모로 착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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