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로 용기 용접부 정밀 검사 위해 계획예방정비 앞당겨 실시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김원동)는 오는 12일 착수예정이었던 한빛원전 2호기의 계획예방정비를 앞당겨 시행키로 하고 4일부터 출력 감발에 들어갔다.
한수원은 이번 고리원전 4호기 계획예방정비(14. 8. 8 ~ 9. 26) 중 원자로 용기의 용접부 17개소 중 2개소의 과거검사에 오류가 있었음을 발견하고, 초음파 시험 등을 통해 해당 용접부가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검사결과를 토대로 같은 회사에서 제작한 한빛원전 2호기 원자로의 검사에도 일부 오류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과거 기록검토와 파괴역학적 해석을 통해 용접부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한수원은 선제적인 안전성 재확인과 투명한 정보공개를 위해 계획예방정비를 조기에 착수해 직접 확인검사키로 했다.
한편 한빛원전 2호기는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 원전 연료교체, 각종 기기 정비 및 설비 개선과 제반 검사를 수행해 안전성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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