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처 협력 통해 에너지산업 신시장 창출
정부, 부처 협력 통해 에너지산업 신시장 창출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4.09.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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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국방·농업 분야 에너지기술 부처협력 시범사업 추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이하 산업부)는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 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과 에너지기술 분야에서의 부처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처 협력사업은 현 정부의 중요 정책기조인 창조경제 및 정부 3.0을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구현하고, 에너지 산업의 신시장 창출을 위해 시범적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시범사업은 부처 협의를 통해 국토, 국방, 농업 등 3개 분야에서 4개의 기술개발 과제(2014년, 65억 원)를 선정해 추진한다.

국토분야는 차량 통행 시 도로에 발생하는 압력을 전기로 전환해 전력을 생산하는 기술을 실제 도로에 적용할 계획이다. 차량 통행으로 생산한 전력은 미래의 새로운 에너지원으로서 도로운영 시설에 공급되는 분산전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국방분야는 군에 적용가능한 민간의 연료전지 및 이차전지 첨단기술을 주둔지 및 군사작전시 전원공급에 활용함으로써 군 기지에 안정적 전력 공급과 군 전투력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연료전지·이차전지기술의 경우 민간에서 확보한 기술을 군 특수환경에 응용할 뿐만 아니라 향후 첨단국방기술의 민간 확산까지 기대하고 있다.

농업분야는 화력발전소에서 버려지고 있는 온배수를 고수익 작물재배 시설에 열원으로 활용함으로써 겨울철 온실 난방에너지 비용을 최소화해 농가에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발전소 온배수를 이용한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 지정하는 법령 개정을 추진 중에 있어 발전사는 온배수 활용을 통해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 이행율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부처협력 시범사업을 통해 에너지기술을 국토, 국방, 농업 등 연관 산업에 활용해 에너지 융복합 신산업을 육성하고, 개별적으로 추진돼 왔던 기술개발과 정책이 부처 간 소통과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에너지기술 개발의 성과가 국민 생활의 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에너지 첨단기술의 확산을 통해 창조경제 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부처 간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부처 협력사업은 9월 15일부터 10월 16일까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www.ketep.re.kr)에 과제를 공고해 접수받고, 10~11월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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