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발전설비 ‘금금금’으로 인정받다
대한민국 발전설비 ‘금금금’으로 인정받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4.09.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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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중부·남부발전, Asian Power Awards 금상 수상

▲ Tim Charlton Asian Power지 발행인(좌측)과 이호태 중부발전 인천화력 발전소장(우측)이 'Environmental Upgrade of the Year' 상패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부, 중부, 남부발전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에서 개최된 2014년 Asian Power Awards 시상식에서 금상을 수상하면서 대한민국 발전설비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이하 서부발전)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에서 서인천복합화력은 전기생산 및 열공급 사업 병행을 통한 설비운영능력 향상을 인정받아 화력발전분야(Thermal Projects)에서 금상을 지원사업분야(Supporting Projects)에서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이하 중부발전) 인천복합3호기도 기존 발전설비를 이전해 건설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친환경 노력을 인정받아 ‘Environmental Upgrade of the Year’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이하 남부발전)도 남제주화력이 100MW 바이오 연료를 사용해 발전산업 기여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서인천복합화력은 설비용량이 1,800MW로 지난 24년 동안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해 왔으나, 효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가동율이 떨어지고 있었다. 이에 서부발전은 전기생산과 열공급을 병행하는 지역난방 열공급 전환공사를 2013년 11월에 2개 호기에 대해 완료했다.

서인천복합화력은 전환 이후 열효율은 53%에서 80%로 증가하였고, 2016년 예상 이용율을 9%에서 43%까지 상승시킬 수 있었다. 또 4000시간이 넘게 안정적으로 발전설비를 운영함으로써 설비 신뢰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인천복합화력은 지난 2013년 기준 시간당 220Gcal의 열을 인근 청라신도시 4만 4천 세대에 열공급을, 현재는 11만 가구에 열을 공급하고 있다.

김남호 서부발전 처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난방 열전환 공사를 통해 다양한 기술을 확보하고 별도의 열원 신설없이 보일러 폐열을 활용해 난방열을 공급함으로써 서부발전의 발전설비 운영 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지난 2012년 12월 보령복합 4호기를 인천복합 3호기로 이설, 준공했다. 인천복합 3호기의 금상 수상과 관련해 중부발전은 “주변지역을 고려한 친환경 설계와 발전설비 성능개선 및 열공급 설비 개조를 통해 종합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온실가스를 감축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언급하고 있다.

또 최신공법 및 기술을 적용하여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이를 통해 신규 발전기 건설 대비 약 1,200억원의 비용 절감과 2012년 동계 피크기간 전 발전설비 준공으로 전력수급 안정성 확보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금상 수상에 대해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의 대규모 발전설비 이설 프로젝트의 성공은 발전소 건설사업의 새로운 아이디어 제시와 모델을 개척한 우수사례”라며 “향후에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Global Top Class Energy Company’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최고경영자상과 발전설비 운영 부문 금상(하동#5 3,000일 무고장 운전), 개선 부문 은상(신인천GT 성능개선)을 수상하며 Asian Power Awards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도 남부발전은 설비의 안정적인 가동과 바이오연료 도입을 통한 발전설비 운영으로 ‘청정에너지를 사용한 발전설비 운영분야’ 금상을 수상했다.

남부발전은 이번 금상 수상과 관련해 세계 유네스코 자연유산이 있는 청정 제주도에 세계 최대 규모인 100MW급 바이오연료 발전설비를 운영(월평균 14,000㎘ 바이오 연료 사용, 40,000MWh 전력생산)하여 연간 344,000t CO2 감축과 배기황성분 96%감소 성과를 거두며 환경보전 및 지구환경 보호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로 보고 있다.

강원중 남부발전 차장은 “아시아지역의 최고 권위의 Asian Power Awards에서 최고경영자상을 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남부발전은 제주도의 환경 보전을 위하여 바이오연료 사용을 확대하는 등 환경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부발전은 세계 최대 규모인 1,000MW급 저열량탄 연소 발전소 삼척그린파워 건설을 추진하여 발전설비 기술을 선도하고, 세계 최초 10MW급 건식 온실가스 포집장치를 준공, 운영과 세계적 특허기술인 CCR(Carbon Capture&Reuse)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등 그린에너지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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