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최근 “밀양 송전탑 일부 부실시공 의혹 확인” 등 관련 보도에 대해 부실 시공구간에 대한 재시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국민권익위의 조사를 계기로 지난 8월 중순 문제가 된 110호를 포함하여 해당 시공업체가 시공한 전체 철탑 11기에 대하여 토목학회 및 콘크리트학회에 기초구조물 건전성평가를 의뢰”했다며 “두 학회의 송전탑 기초에 대한 레이다탐사, 구조물건전도시험, 코어채취를 통한 강도시험 등 심층 현장조사(8.17~8.24) 결과, 110호(D각)을 제외한 나머지 개소는 모두 건전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또 “110호(D각)에 대해서는 학회에서 제시한 의견대로 잡석을 깨끗이 제거한 후 콘크리트를 재시공하여 구조적인 문제가 없도록 보강조치 완료”했다며 “향후, 공익신고 처리절차에 따른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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