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에너지·자원부문 예산 2.2% 소폭 늘어
내년 에너지·자원부문 예산 2.2% 소폭 늘어
  •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 승인 2014.09.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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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복지·안전 강화와 에너지신산업 등에 초점 맞춰져
산업부 전체 예산 8조113억원으로 1.45% 증가에 머물러

▲ 22일 이관섭 산업부 제1차관이 산업부 예산(안) 확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기사제휴=에너지타임즈] 내년 에너지·자원부문 예산이 4조1036억 원으로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정부의 기조인 에너지 복지·안전과 에너지신산업 등에 초점이 맞춰진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5년도 에너지·자원부문 예산(안)은 에너지 복지·안전 강화와 에너지신산업 투자확대 등에 초점을 맞추면서 올해 4조137억 원에서 2.2%(899억 원) 늘어난 4조1036억 원으로 확정됐다.

먼저 에너지 복지와 안전을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지는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취약계층 동절기 에너지비용을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제도.

이 제도는 중위소득 40% 이하 노인·아동·장애인 등 90만 가구에 달하는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내년 12월부터 2016년 2월까지 10만 원 내외에서 지급될 예정이며, 758억 원이 책정됐다. 기존 에너지사업인 286억 원 등을 포함해 총 1053억 원이 에너지 복지 예산으로 편성됐다.

에너지부문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안전기반을 조성하는 예산이 소폭 늘었다.
서민층가스안전시설개선예산은 올해 132억 원에서 140억 원, 전기시설안전관리 14억 원에서 17억 원, 산업기반시설안전관리지원 39억 원에서 74억 원 등으로 작게나마 늘었다. 다만 가스안전관리예산은 209억 원, 일반용전기시설안전점검 934억 원으로 동결됐다.

에너지신산업 관련 투자예산도 소폭 확대됐다.

이 예산은 에너지신산업 창출을 위해 수요관리시장 개설 등 제도개선과 규제완화, 전기자동차 배터리 리스서비스 시범사업 등 시장창출을 촉진하기 위한 재정지원을 강화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에너지절약전문기업육성예산은 152억 원에서 212억 원,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 1731억 원에서 1872억 원, 스마트그리드보급지원 172억 원에서 220억 원으로 각각 늘어났다.

특히 전기자동차 배터리 리스서비스 시범사업은 전기자동차 운영의 이점이 높은 버스·택시·렌트카 등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추진되며, 민간시장주도 전기자동차 관련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 일환으로 오는 2017년까지 제주도 내 전기버스 119대와 택시·렌트카 1000대가 보급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의 2015년도 예산(안)은 8조113억 원으로 올해 7조8965억 원 대비 1148억 원인 1.45% 늘어났다.

연구개발(R&D)예산은 올해 3조2499억 원에서 내년 3조3579억 원으로 증액된다. 이 예산은 산업엔진프로젝트 추진과 ‘산업기술진흥 및 사업화촉진기금’ 신설 등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확보하는데 이용된다.

노후산업단지 혁신을 통해 산업단지를 창조경제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예산이 올해 1021억 원에서 내년 1162억 원,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 등 무역·투자유치부문 예산이 올해 3197억 원에서 내년 3345억 원으로 각각 증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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