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교차분석 통한 방사성폐기물 방사능 분석능력 검증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이하 공단)은 지난 8~9월 프랑스 헨리베크렐 연구소(LNHB, Laboratoire National Henri Becquere)가 주관하는 국제 방사능 교차분석에 참여해 국제수준의 방사능 분석능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교차분석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에 포함된 알파핵종에 대한 방사능 분석기술 향상 및 최신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시행됐다.
교차분석은 프랑스 방사능 측정분야 국가표준기관인 헨리베크렐 연구소에서 시료 제작 및 각 기관의 분석결과에 대한 평가를 수행했고, 공단을 비롯한 러시아 모스크바 주립대학 등 3개 기관이 참여했다. 분석 결과, 공단 방사능 분석값의 정확도와 정밀도 모두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지난 2013년부터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에 포함된 알파핵종에 대한 방사능 분석체계를 구축키 위해 국내외 위탁교육, 방사화학 실험실 구축 및 표준분석절차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향후 주기적인 교차분석을 통해 방사능 분석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경주 처분시설에 인수되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철저한 검사를 수행해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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