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로부터 원전 안전을 지킨다
자연재해로부터 원전 안전을 지킨다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3.03.2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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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자연재해연구센터’ 개설…자연재해에 대한 능동적 대처기반 마련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김균섭/이하 한수원)은 2년 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에 의한 후쿠시마원전 사고 2주기를 맞아 국내 원전 등 발전소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총 14명의 전문연구진으로 구성된 ‘자연재해연구센터’를 개설했다.

이번 자연재해연구센터 개설은 자연재해에 대한 실시간 감시와 심층연구에 착수함으로써 원전 등 발전소에 어떠한 자연재해가 닥치더라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키 위해 이뤄졌다.

한수원은 28일 대전 소재 중앙연구원에 ‘자연재해연구센터’를 개설해 지진과 활성단층의 실시간 감시는 물론 해일과 태풍, 호우 등 발전소의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자연재해에 대한 심층 연구에 들어갔다. 이곳에서는 자연재해의 발생원인 규명과 함께 재해의 크기와 규모, 시기를 정확히 예측하며, 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연구를 동시에 수행한다.

또 자연재해연구센터에서는 원전 부지 및 인근 지역은 물론 8개 수력발전소 및 7개 양수발전소에 대한 지진관측망 총 28개소를 실시간으로 통합 운영함으로써 지진발생 여부와 지진으로 인한 발전소 영향 감시에도 본격 착수했다. 특히 월성원전 인근에는 국내 최초로 초정밀, 최첨단의 단층 감시시스템을 구축해 단층 활동을 감시함으로써 원전의 지진 안전성을 대폭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재해연구센터에서는 내진안전성 향상을 위한 연구와 지진영향을 최소화하는 면진시스템 개발 연구에도 착수해 향후 국내 원전이 지진활동이 활발한 외국 지역에도 수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한수원은 이번 자연재해연구센터 개설을 통해 국내 원전에 어떤 자연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일본 후쿠시마원전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조병옥 한수원 안전기술본부장은 “자연재해연구센터의 심층연구 작업을 빠른 시일 안에 본격화해 지진과 단층 관측은 물론 해일과 태풍 등의 모든 자연재해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자연재해 연구과제를 완벽하게 수행함으로써 원전 및 수력, 양수발전소가 어떠한 자연재해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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