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발전기자재, 필리핀서 ‘안착’하나?
국산 발전기자재, 필리핀서 ‘안착’하나?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4.10.0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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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발전기자재 중소기업과 마닐라에서 수출상담회 개최
20개 발전기자재 중기 참여… 수주 7억원, 수출상담 327억

▲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장에서 국내 한 발전기자재 중소기업 관계자가 필리핀 전력 관계자와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한전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발전기자재 중소기업과 함께 수출상담회를 열고 현지 계약 7억원, 수출상담 327억원의 성과를 이뤘냈다.

이날 필리핀 수출상담회는 지난 6월 24일 한전이 발표한 ‘해외발전소 발전기자재 부품국산화 계획’의 후속조치로 이루어졌으며 국내 발전기자재 중소기업의 필리핀 진출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한전에 따르면 ‘필리핀-한국 Power Plant Vendors Roadshow’ 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이날 수출상담회에는 필리핀 에너지부, 필리핀전력공사, 민간발전회사 등 87개 기관 200여명이 참석해 대한민국산 발전기자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수출상담회는 국산화에 성공한 중소기업 20개사가 참석, 자사제품을 직접 설명하고 현지 바이어들과 1:1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개최됐다.

한전은 이날 수출상담회와 관련해 “한전이 시행하는 부품국산화 계획은 국내 최초로 한전이 중소기업 제품사용을 통해 홍보하는 방식으로 기획”했다며 “우선 한전이 운영하는 필리핀 일리한발전소, 세부발전소에 국산화가 완료된 제품을 적용하고 동시에 필리핀 현지에도 한전이 한국산 발전기자재를 사용하고 있음을 홍보해 필리핀내 타 발전회사에 국내 중소기업의 발전기자재가 수출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박정근 한전 해외부사장은 이날 “한국산 발전기자재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전과 필리핀 발전시장간에 상호 번영하는 사업분야가 발전기자재 분야로도 확대 될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한전과 KOTRA가 공동 계획한 이번 수출상담회는 필리핀 발전소의 국산화 가능 품목을 사전에 공개하고 행사비용을 한전이 전액 부담했다. 아울러 KOTRA는 필리핀내 전력시장 관계자에게 한국 중소기업을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한전은 “이번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한전이 이미 진출한 UAE, 요르단, 사우디, 멕시코, 나이지리아 등의 발전기자재 시장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동반진출할 수 있는 수출상담회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며 “오는 2020년까지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성과가 6,700품목에 1,000억원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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