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한전 해외자원개발로 작년 400억 손실
[국감] 한전 해외자원개발로 작년 400억 손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4.10.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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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희 의원 “한전 본연의 임무에 충실, 해외자원개발사업 이양” 지적

한전이 지난해 해외사업 부문에서 400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전정희 의원은 16일 한전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전은 전원개발 촉진과 전력수급 안정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며 “한전의 해외사업 특히 설립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신속한 정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의원실에 따르,면 한전은 현재 총 38개의 자회사 있는데, 이중 25개의 자회사가 해외 발전사업 및 자원개발을 위해 설립됐다. 전정희 의원실에 따르면, 25개 해외 자회사 중 작년 한해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회사는 48%인 12개사다.

전 의원은 “이들 해외 자회사의 작년 당기순손실 규모는 563억 원이며, 이를 한전 지분을 감안하더라도 단순 계산하더라도 348억 원이 넘는다”며 “또 한전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캐나다, 호주 및 인도네시아 해외자원개발 사업에서 작년 한해 모두 271억 원이 넘는 순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정희 의원은 “해외자원개발은 해당 공공기관에 맡기고, 한전은 설립 목적인 전원개발 촉진과 전력수급 안정에 집중해야 한다”며 “한전은 해외자원개발 자회사의 지분 매각 그리고 관련 공공기관과의 협의를 통한 사업권 이양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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