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주파수조정용 ESS 시범사업’ 착공
한전, ‘주파수조정용 ESS 시범사업’ 착공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4.10.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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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ESS 구축시 연 3,200억 전력구입비 절감, 2년 내 투자비 회수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이하 한전)는 17일 한전 서안성변전소(경기도 안성시)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산업진흥회, 대한전기학회, LG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파수조정용 ESS 시범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2013년 10월 한전은 정부가 발표한 ‘창조경제 시대의 ICT기반 전력시장’ 정책에 호응해 2017년까지 6,250억 원을 투자해 주파수조정용 ESS 500㎿를 구축하는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ESS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전은 ESS 종합 추진계획에 따라 올해는 520억 원을 투자해 서안성변전소(28㎿)와 신용인변전소(24㎿)에 세계 최대 규모(52㎿)로 국내 최초 주파수 조정용 사업에 착수했다. 또한 2015년 48㎿, 2016년 및 2017년 각각 200㎿씩 투자해 총 500㎿의 주파수조정용 ESS를 운영하고, 신재생출력 안정화, 피크절감용 ESS 분야로 확대시켜 ESS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조환익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ESS는 전력품질 향상, 전력계통의 안정화 등 활용분야가 무궁무진한 창조경제의 핵심 분야이며, 이번 ESS 시범사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7개사와 6개사가 참여해 동반성장에 기여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다시 해외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전에 따르면 현재 주파수조정을 위해 발전기 출력을 5% 제한하고 있으나 52㎿의 ESS를 운전하면 석탄화력발전소 출력을 95%에서 100%로 향상시켜 약 50만㎾(화력발전소 1기 용량)의 예비력을 확보할 수 있고, 3,200억 원의 전력구입비를 포함해 연간 약 3,500억 원의 국가편익을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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