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4호기 증기발생기 전열관 균열 최고?
한빛원전 4호기 증기발생기 전열관 균열 최고?
  • 김진철 기자
  • 승인 2014.10.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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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일표 의원, 최근 전열관 막음비율 높아지면서 안전문제 지적
한수원, 전열관 막음비율 높음 안전취약 작대 될 수 없어 반박

[기사제휴=에너지타임즈] 최근 한빛원전 3호기 증기발생기 전열관(세관) 균열로 미량의 냉각수가 누설되면서 발전이 중단돼 국정감사에서 뭇매를 맞은 가운데 한빛원전 4호기의 전열관 균열이 2배 이상으로 더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열관에 균열이 발생하고 용접 등 정비가 불가능해질 경우 이 관을 아예 막아버리는 전열관 막음비율이 최근 부쩍 늘어났기 때문인데 한수원 측은 단순히 전열관 막음비율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안전에 취약하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라고 해명했다.
 
홍일표 의원(새누리당)은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전열관 균열로 발전을 정지한 한빛원전 3호기 증기발생기에 설치된 16000개에 달하는 전열관 중 450(2.78%)에 달하는 전열관 균열이 발생해 전열관을 막아 놓은 상태라면서 한빛원전 4호기는 800(5.16%)에 달하는 전열관을 막아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더 심각한 결함을 갖고 있다고 18일 주장했다.
 
현재 한수원은 원전별 전열관 막음비율을 따로 관리하고 있으며, 전열관 막음비율이 8%를 넘으면 원전가동을 멈춰야 한다.
 
홍 의원 측은 한빛원전 4호기 전열관 막음이 지난 1996년 준공 이후 2012년까지 388(2.56%)에 불과했으나 지난 3월 마무리된 계획예방정비에서 407개의 전열관을 추가로 막음으로써 전열관 막음비율이 5.16%로 급증하면서 현재 가동 중인 원전 중 가장 높은 전열관 막음비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한수원은 2000년대 수차례 발생한 한울원전 3·4호기와 동일한 기종인 한빛원전 3·4호기에게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전열관 균열 발생에 대한 근본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최근 균열로 인한 전열관 막음이 급격히 증가하자 한수원은 안전규정인 허용 전열관 막음비율을 현행 8%에서 18%로 완화해 원전을 지속적으로 가동하려 하고 있다면서 허용 전열관 막음비율을 올려 안전기준을 완화하려는 시도를 중단하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국민 불안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한수원 측은 급격한 전열관 막음상승은 정비기준이 바뀌면서 발생한 기술적인 문제라고 해명하며 허용 전열관 막음비율의 상승이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다.
 
한수원 한 관계자는 전열관은 관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1차 측에서 2차 측으로 열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지만 방사능유출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설명했고 전열관 막음비율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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