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1호기 폐쇄 5,682억원 생산유발 효과”
“고리1호기 폐쇄 5,682억원 생산유발 효과”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4.10.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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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폐기물학회 보고서…고용창출 3800명, 국세 593억 유입박완주 의원 “원전해체산업 주도하려면 경험을 가져야” 강조

 

▲ 사진은 고리원전 1호기의 모습.

 

원자력발전소인 고리1호기를 폐쇄하면 해체비용 등으로 5,6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천안을)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서 제출한 ‘원전해체의 경제적 파급효과 연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17년 고리 1호기를 폐쇄·해체하면 기장군 지역에 13년간 생산유발 5,682억원과 부가가치 2,069억원의 유발효과는 물론, 이 기간 동안 3798명에 달할는 고용창출 효과가 전망됐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가 지난 2013년 12월 한수원의 의뢰를 받아 원전해체가 사업자와 관련조직, 지역사회, 국민경제 등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연구한 결과로 지난 5월 한수원에 제출 됐다.

박완주 의원실이 밝힌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국내 원전 해체비용을 호기당 6,033억원 산출했다. 이는 미국의 Zion원전 해체비용(호기당 5억 달러)과 비교해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또 고리1호기가 해체되면 2013년 기준 원전사업자 매출이 2.4%(1,640억원)와 순고용 76명이 감소하지만 연간 900억원의 관리·유지비가 감소됐다.

박완주 의원실은 특히 원전해체에 따른 관련 에너지업계 파급효과가 긍정적으로 분석됐다며 원전해체를 위한 발전소 준공은 8~9년의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원전정지 8~9년전부터 전력생산 손실 만회대책을 수립·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박완주 의원은 “원전 해체 예상시점을 설계수명 만료 20년까지 시나리오를 작성한 것은 수명연장에는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것”이라며 “원전해체가 지역사회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장기적으로 해체경험이 필요한 만큼 고리1호의 연장검토보다는 원전해체 종합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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