强小기업 124개사 75억원 규모 판로 확보
사회적기업에 문호개방…분리발주 기회 확산
중부발전은 지난달 12일 서천화력발전소를 시작으로 구매상담회를 한달여 동안 개최했다.
이번 구매상담회를 통한 중부발전 직원들의 1분기 구매실적은 74억 7,000만원 규모다. 이는 지난해 동기 구매실적인 28억 7,000만원 보다 160% 급성장한 구매성과다.
올 상반기 협력중소기업제품의 구매실적을 살펴보면 ▲서천화력발전소 4억 4,000만원 ▲보령화력본부 53억 8,000만원 ▲인천화력본부 5억원 ▲제주화력발전소 8억 2,000만원 ▲서울화력발전소 3억 3,000만원 등 총 74억 7,000만원 규모다.
협력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영조 중부발전 동반성장팀장은 “외산과 대비해서 기술과 A/S, 가격 등 많은 부분이 우수하다는 것을 체험한 직원들이 국내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구매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참여기업 증가하고 제품구매 대폭 늘어
올해 구매상담회가 다른 해에 비해 도드라진 점은 참여기업의 증가와 사회적기업의 참여다.
중부발전은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확대를 위해 산업안전용품 전문기업인 (주)블루인더스’와 ‘(주)꿈이 있는 일터’ 등 5개 기업을 초청했다. 사회적 기업 ‘꿈이있는 일터’는 청소용역의 경우 청소용품 분리발주 확대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구매상담을 펼쳤다.
블루인더스 또한 보령화력본부 안전품질실 관계자들을 상대로 활발한 구매상담을 벌이는 등 자사 제품과 기술력에 대한 홍보에 열을 올렸다.
보령화력 구매상담회에 참가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다른 발전사에 비해 연초에 구매상담회를 열어 상담효과가 크다”며 “구매상담에 참여한 직원들이 우수중소기업제품 현장적용 확대를 위한 강한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자석 중부발전 동반성장팀 차장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구매 실적이 상당히 증가했다. 이것은 우리직원(중부발전)들이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데 따른 것”이라며 “그동안 꾸준히 구매상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의 제품에 대한 구매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