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국산화한 발전설비 핵심부품 ‘현장실증’
동서발전, 국산화한 발전설비 핵심부품 ‘현장실증’
  • 한윤승 기자
  • 승인 2014.10.2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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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터빈 회전날개, 핵심 기술 자립도 높여
한전KPS·STX중공업·전력연구원과 공동연구

▲ 한국동서발전(주)(사장 장주옥)은 28일 일산열병합발전처에서 한전KPS, STX중공업, 한전 전력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국산화 개발한 '가스터빈(501D5 기종) 회전날개'의 현장실증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가스터빈 회전날개 국산화를 이끈 연구개발자들이 기념찰영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장주옥)이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가스터빈 501D5 기종 1~3단 회전날개’의 현장실증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8일 일산열병합발전처에서 김창배 한국동서발전 발전처장을 비롯해 실무자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화 기술개발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개발품의 설치 부위 확인, 국산화 연구개발자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대형발전용 가스터빈의 핵심부품인 회전날개는 1,100℃ 이상의 고온에서 운전되는 부품으로, 그동안 해외 가스터빈 제작사로부터 전량 수입하여 사용해왔기 때문에 국산화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동서발전은 한전KPS, STX중공업 및 한전 전력연구원과 2011년부터 41개월간 공동연구를 진행해 국산품을 개발했으며, 현장실증을 위해 일산 5호기 가스터빈 501D5 기종에 이번 개발품을 설치하게 된 것이다.

이번 현장실증을 통해 가스터빈 회전날개 관련 핵심 기술의 자립도를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발전은 2년간 현장실증 후 국산화 개발품 이용시 외국제품 대비 원가절감 효과로 유지보수 비용도 약 30%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가스터빈 501D5 기종은 국내에 27기가 운영 중이고 전 세계에 171기가 상업운전 중이므로, 향후 개발품에 대한 국내외 시장 및 판로 개척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서발전은 지난 3년간 가스터빈 501D5 1단 고정날개 제작기술 개발 등 76건의 발전설비 핵심부품 국산화 연구개발을 통해 약 71억원의 구매비용을 절감하는 등 약 246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산 정비 부품의 국산화로 발전소 유지·정비 비용을 절감하고 민간부문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창조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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