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황태원 박사, ‘ISOE’ 의장 취임
한수원 황태원 박사, ‘ISOE’ 의장 취임
  • 박재구 기자
  • 승인 2014.11.0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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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방사선안전 국제위상 제고 및 차세대원자로 수출 기여 전망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하 한수원)은 국제방사선피폭정보기구(ISOE, Information System on Occupational Exposure) 11대 의장직에 한수원 중앙연구원 방사선환경연구소장 황태원 박사(56세. 사진)가 취임했다고 7일 밝혔다.

ISOE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가 공동 창설한 것으로, 1992년 기구 창설 이래 한국인이 의장직에 취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 박사는 프랑스 현지 시각으로 6일 파리 NEA 본부에서 개최된 ISOE 24차 총회에서 제11대 의장으로 취임했으며, 임기는 2년(2015년~16년)이다.

황태원 박사는 취임사에서 “최근 원자력계 일련의 이슈들로 방사선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국제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회원국들과 방사선피폭관리에 대한 전문기술을 공유하고, 원전해체와 관련한 국제 협력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29개국의 70개 원전사업자와 25개 규제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는 ISOE는 IAEA와 유럽, 북미, 아시아 등 4개 지역 기술센터를 운영하며 방사선방호 전문가그룹을 통해 원전 종사자의 피폭방사선량 및 방사선안전관리 기술들을 회원국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후쿠시마원전 사고를 계기로 중대사고시 방사선으로부터 종사자와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방사선방호 대응 절차서 개발에 18개국 44명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황태원 박사의 의장직 취임으로 세계 5위 원전강국으로서 방사선안전과 관련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지고 APR-1400 등 차세대원자로 수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ISOE의 해외 원전 벤치마킹, 아시아지역 심포지움 개최(2007년, 10년, 14년) 및 총회 참석 등 적극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국내 원전종사자의 방사선안전성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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