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관 공사시 하수도 훼손?
전력관 공사시 하수도 훼손?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04.02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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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형공사장 226개 하수시설물 집중 점검 실시

서울시는 1일 “주요 방재시설인 하수도가 땅 속에 묻혀있어 잘 보이지 않아 그동안 재개발·재건축 및 가스관, 전력관 등 지하매설물 공사시 무단으로 훼손하고 점유해 하수도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사례가 있어왔다”며 “여름철 수해예방을 위해 1일부터 19일까지 지하철·도로건설, 주택 재개발 등 267개 대형공사장의 하수시설물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7일 “주요 침수취약 지역 내 방재시설물을 점검하던 중 서초구 서초동 주변 하부에 위치한 공공하수도 내부에서 하수의 흐름을 방해하는 시설물을 발견, 이를 설치한 아파트 재건축 시공업체를 고발조치한 바 있다”며 민간 건축분야 169개, 민간 주택분야 62개, 공공 토목·건축분야 36개 현장 등 총 267개 대형공사장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특히, 주요 대형공사장 및 34개 침수취약지역 내 64개 공사장은 서울시가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주요 하수시설물은 빗물받이, 하수맨홀, 하수관거 등으로 특히 주요 침수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하수시설물 파손 ▴토사퇴적 ▴하수관 내 시멘트 유입 ▴관거 접합 불량 등 하수시설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유수장애물을 우기 전까지 사전 조치해 집중호우시 침수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점검에서도 하수의 흐름을 현저히 방해하는 행위가 발견되면 강력히 행정 조치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주요 방재시설인 하수도의 중요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유석 서울시 물재생계획과장은 “땅속에 묻혀 있어 우리 눈에 잘 보이진 않지만 하수시설물은 집중호우시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중요한 방재 시설물”이라며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유수장애시설물 발견시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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