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우중본/이하 고리원전)는 지난 11일 오후 4시 26분 고리 4호기 연료건물 내 폐기물 상하차장에 있는 ‘열풍건조기’에서 과열로 인한 연기발생으로 연기감지기가 동작했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했고, 오후 5시 38분에 근무직원이 현장 순시 중 이를 발견해 14분 만에 초기진화했다고 밝혔다.
고리원전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인해 발전소 안전운영에는 아무런 영향은 없었다”며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수립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열풍건조기는 발전소 내 관리구역에서 사용하던 젖은 장갑, 수건 등을 폐기 전 말리기 위해 설치된 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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