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전기자재 생태계 조성 전폭 지원
한수원, 원전기자재 생태계 조성 전폭 지원
  • 김진철 기자
  • 승인 2014.11.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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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기자재산업 생태계 회복 등 4개 방안 제시

【기사제휴=에너지타임즈】 최근 원전기자재수요가 오는 2035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비리방지·품질요건 강화 등 영향으로 급격하게 위축된 원전기자재산업을 활성화시킨 수 있는 건전한 생태계 조성에 한수원이 다각적인 방법으로 접근한다.

이강혁 한국수력원자력(주) 처장은 17일 열린 ‘원자력 기자재산업 활성화 컨퍼런스’에서 ‘원자력산업 전망과 기자재시장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한 발표에서 한수원에서 추진 중인 원전기자재시장 활성화방안을 소개했다.

이날 이 처장은 원전기자재산업 활성화 방안으로 ▲기자재산업 생태계 회복 ▲공급업체 기술지원 강화 ▲공급업체 금융지원 강화 ▲해외원전시장 동반진출 등의 큰 골자로 한 방안을 제시했다.

원전기자재산업 생태계 회복 관련 한수원은 품목 특성별 맞춤형 구매제도로 공급업체의 적정수익을 보장하고 원전비리와 검찰수사 등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완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이와 관련 계약금액 20억 원 미만의 품목은 유사패키지 통합된다. 또 과당경쟁 등 시장 경쟁 질서를 위한하는 업체는 퇴출된다.

이뿐만 아니라 한수원은 유자격업체 풀 관리를 위한 자체 노력을 강화한다. 업체 자격만료 도래 시 만료 1·2·3개월 전에 알려주는 동시에 전담도우미를 지정해 등록절차를 지원하는 등 선제적으로 공급업체를 관리키로 했다.

특히 한수원은 공급업체에 대한 기술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먼저 경쟁력 향상을 위한 신기술 개발과 기자재 국산화를 촉진하고 과제당 연구비용을 75% 이내서 지원하는 등 공급업체와의 연구개발과제수행을 확대한다. 또 한수원 직원 해외기술교육 시 공급업체 직원과 동반이수를 지원하는 등 창의·융합형 기술인력 양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공급업체에 대한 한수원 금융지원도 강화된다. 한수원은 시중은행과 공동으로 저금리 신용대축 상품개발·지원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확대하는 동시에 국내외 규격인증 신규취득 심사비용을 50~75%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이밖에도 한수원은 해외원전사업 동반진출과 해외 판로개척과 해외 우수공급업체와 기술제휴 지원, 해외 원전발주자와 공급망 자료 공유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날 원자력기자재산업 활성화 컨퍼런스는 최근 원전기자재수요가 오는 2035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비리방지·품질요건 강화 등으로 원전기자재산업이 급격하게 위축돼 있고 이와 관련 침체된 원전기자재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대책을 다각적인 측면에서 논의할 수 있는 장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 자리는 위축된 원전기자재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동시에 고유가와 기후변화협약 등 에너지수급여건 고려 시 해외원전기자재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최근 수년간 원전비리와 품질문제로 위축된 분위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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